미국 뉴욕 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AP 뉴시스

사흘 연속 상승세…다우 1.65%·나스닥 0.43 상승

[더팩트｜이민주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각종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민간 고용지표 호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에 대한 공포를 눌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83.22포인트(1.65%) 오른 2만9290.8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334.69로 37.10포인트(1.13%)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40.71포인트(0.43%) 높아진 9508.68로 장을 마쳐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소기업들의 주식 동향을 보여주는 러셀 2000 지수는 1681.92로 1.52%(25.15포인트) 올랐다.

이는 시장이 미국 주요 경제 지표와 신종 코로나 관련 소식을 주시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외신이 ADP 전미고용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달 민간 고용 증가 사실을 보도했으며, 중국 방송 CGTN 등 주요 외신은 저장 대학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 치료에 효과를 내는 두 가지 약물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탄탄한 고용이 미국 경제를 견인할 것이라는 믿음이 커지면서 주요 지수 선물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