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642.48 약보합세[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하루 만에 5명이나 증가하자 국내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9포인트(-1.35%) 하락한 2119.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83억 원, 1715억 원을 매수하며 하락폭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홀로 4244억 원을 팔아치웠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심리가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내 확인된 감염자는 9692명으로 1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213명으로 늘었다.
특히, 국내에서도 전날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은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11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하락했다. 삼성전자(-1.40%), SK하이닉스(-0.53%), 삼성전자우선주(-0.94%), 삼성바이오로직스(-2.12%), 네이버(-0.28%), 현대차(-1.96%), LG화학(-1.75%), 현대모비스(-3.16%), 셀트리온(-1.20%), 삼성물산(-1.8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가정용품, 디스플레이패널, 카드, 담배 등은 상승했지만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 문구류, 건축제품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상승장에 머무르다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1포인트(-2.12%) 내린 642.48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4억 원 145억 원을 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94억 원을 매수하며 하락폭을 제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했다. 에이치엘비(-3.94%), CJ ENM(-2.19%), 펄어비스(-0.49%), 스튜디오드래곤(-2.83%), 케이엠더블유(-5.62%), 원익IPS(-1.43%) 등은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14%), 메디톡스(1.47%), 휴젤(0.95%), 솔브리엔(1.14%) 등은 상승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