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9년 4Q 영업익 '7.16조'…전분기比 8% 감소
  • 최수진 기자
  • 입력: 2020.01.30 09:02 / 수정: 2020.01.30 09:06
삼성전자가 지난해 3분기 매출 59조8000억 원 및 영업이익 7조1600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삼성전자가 지난해 3분기 매출 59조8000억 원 및 영업이익 7조1600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4분기 매출 59조8800억 원 및 영업이익 7조1600억 원 기록[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 매출 59조8800억 원, 영업이익 7조1600억 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19년 연간 매출은 230조4000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27조7700억 원이다.

부문별로는 △반도체 매출 16조7900억 원 및 영업이익 3조4500억 원 △디스플레이 매출 8조500억 원 및 영업이익 2200억 원 △IM(IT·모바일) 매출 24조9500억 원 및 영업이익 2조5200억 원 △CE(소비자가전) 매출 12조7100억 원 및 영업이익 8100억 원 등이다.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는 서버 고객사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함께 5G 영향에 따른 주요 응용처의 수요 확대로 견조한 수요 증가세를 보였으나 시스템LSI는 모바일 시장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감소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줄었다.

파운드리는 모바일 5G 칩, 고화소 이미지센서, 중국의 HPC 칩 수요가 증가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사업의 라인 가동률이 하락해 비용이 증가하고 일부 프리미엄 제품군의 수요 약세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고,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판매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무선 사업은 플래그십 모델 판매 감소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하락했으나, 연말 성수기 효율적인 마케팅비 운영과 갤럭시 A시리즈 등 주요 모델 수익성 유지로 인해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했다.

반면, 소비가가전은 영업이익이 전년과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 TV 사업은 QLED∙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

QLED TV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했고, 특히 75형 이상의 초대형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프리미엄 세트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면서도 "영업이익은 메모리 실적 약세로 3조6400억 원 감소했다. 2020년은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사업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jinny0618@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