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664.70 약세 마감[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내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41포인트(-3.09%) 하락한 2176.7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은 홀로 6388억 원을 사들이며 하락폭을 제한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89억 원, 1643억 원을 매도했다.
'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중국 관련 소비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한 폐렴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하며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28일부터 29일(현지시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나기 전까지는 우한 폐렴에 대한 상황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했다. 삼성전자(-3.29%), SK하이닉스(-2.43%), 삼성전자우선주(-2.39%), 네이버(-2.46%), LG화학(-3.44%), 셀트리온(-2.85%), 삼성물산(-4.27%) 등은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28%), 현대차(0.38%)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가정용품, 생명과학도구및에너지, 에너지장비및서비스 등은 상승했지만 사무용전자제품, 화장품, 호텔·레스토랑·레저, 철강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도 약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 내내 하락장에 머무르며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7포인트(-3.04%) 내린 664.7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790억 원을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 원, 1628억 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99%), 에이치엘비(-1.07%), CJ ENM(-5.76%), 펄어비스(-4.04%), 스튜디오드래곤(-5.78%), 케이엠더블유(-7.49%), 휴젤(-5.06%), 메디톡스(-5.00%), 원익IPS(-3.75%)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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