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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에 편의점 마스크 '불티'…감기약 매출 250%↑
입력: 2020.01.28 14:47 / 수정: 2020.01.29 08:34
우한 폐렴으로 설 연휴 기간 편의점에서 마스크와 감기약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사진은 28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 입구 모습. /남용희 기자
'우한 폐렴'으로 설 연휴 기간 편의점에서 마스크와 감기약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사진은 28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 입구 모습. /남용희 기자

BGF리테일, CU 판매량 분석 결과 발표…손세정제 121% 신장

[더팩트|이민주 기자]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 폐렴'으로 설 연휴 기간 편의점 내 마스크와 감기약 판매가 급증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20~27일까지 마스크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0.4배나 증가했다.

다른 위생용품 매출도 크게 올랐다. 같은 기간 가글용품 매출은 162.2%, 손세정제 매출은 121.8% 신장했다. 비누와 바디워시 매출도 각각 74.6%, 30.9%만큼 증가했다.

명절 연휴 기간인 만큼 안전상비의약품 매출도 큰 폭으로 높아졌다. 이 기간 감기약 매출은 250.2%, 해열제 181.8%, 전체 의약품 매출은 242.5% 상승했다.

CU 측은 우한 폐렴에 대한 불안감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관련 상품 수요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상비약과 관련해서는 우한 폐렴의 증상이 기침, 발열로 감기와 유사해 해열제 등 매출이 높아졌다고 봤다.

CU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편의점 마스크 판매량은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겨울철 평소 대비 5~8배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연휴 기간 우한 폐렴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상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점포 근무자들에게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예방행동수칙을 안내하는 등 우한 폐렴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명수 BGF리테일 MD지원팀장은 "명절 연휴 동안 전국적으로 우한 폐렴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며 공항, 터미널, 휴게소 등에서는 마스크가 품절이 날 정도로 수요가 몰렸다"며 "특히 문을 닫는 약국과 병원이 많은 시기인 만큼 편의점에서 감기약 등 안전상비의약품을 찾는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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