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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알뜰폰 확장 첫발…생태계 활성화 성공할까
입력: 2020.01.22 10:47 / 수정: 2020.01.22 10:47
LG헬로비전이 알뜰폰 서비스를 확장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이 알뜰폰 서비스를 확장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LG헬로비전 제공

LG유플러스망서 49종 요금제 출시…'5G 요금제'도 출시 예정

[더팩트│최수진 기자] LG유플러스 품으로 간 LG헬로비전(옛 CJ헬로)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LG유플러스 망을 추가하며 알뜰폰 사업 범위를 확장한다. 이를 통해 LG헬로비전은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알뜰폰 활성화에 본격 속도를 낼 전망이다.

◆ LG헬로비전 알뜰폰, '통신3사'망 체제 확보

22일 LG헬로비전은 자사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에 LG유플러스 망의 서비스를 추가해 관련 상품 판매에 본격 돌입한다. LG헬로비전이 LG유플러스 망을 통해 알뜰폰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두 49종의 요금제를 출시한다. △데이터 걱정 없는 LTE형(대용량·속도 제어) 8종 △스테디셀러형(The착한 데이터·CU) 15종 △LTE 중저가형(슬림·보편) 20종 등이다. 이 외에도 청소년 요금제, 패드 전용 요금제 등의 특화 요금제까지 추가했다.

특히, '데이터 걱정없는 유심 일 5GB'의 경우 월 150GB 수준의 대용량 데이터를 업계 최저가인 월 3만9850원에 이용 가능해 알뜰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영상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그룹장은 "본인에게 꼭 맞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의 세분화된 니즈를 반영한 49종의 요금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서비스의 전방위적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알뜰폰 가입자 감소세…5G 요금제 추가 등으로 재도약 나서

LG헬로비전의 목표는 알뜰폰 활성화다. 서비스 확대를 통해 적극적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LG헬로비전은 알뜰폰 가입자 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의 경우 △1분기 77만2855명 △2분기 76만1647명 △3분기 73만4000명 등으로 지속 감소한 바 있다. LTE 가입자 수도 52만9000명(2019년 3분기 기준)으로 전분기(53만8000명) 대비 줄어들었다.

LG헬로비전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도 감소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의 알뜰폰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9.2%로 집계된 바 있다. 2018년(9.8%) 대비 0.6% 감소했으며, 2017년(11.4%)과 비교하면 2.2% 줄었다.

이에 LG헬로비전이 LG유플러스와 함께 재도약에 나서는 것으로 판단된다. LG헬로비전의 움직임은 자사 알뜰폰 사업뿐 아니라 국내 알뜰폰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LG헬로비전은 이를 위해 향후 5G 요금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타사 대비 기본료를 낮추거나 제공량을 늘린 5G 유심 요금제 중심 라인업을 형성, 최신 5G 단말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역시 "LG유플러스 망 출시와 함께 통신3사를 아우르는 서비스 체제를 구축했다"면서 "고객가치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5G시대 알뜰폰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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