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 플레이댑 전략총괄이 지난해 9월 17일 열린 플레이댑 전략 발표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최성원 총괄은 플레이댑 게임을 개발하는 수퍼트리에서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최승진 기자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수퍼트리가 총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수퍼트리는 NHN, 넷마블, 엔씨소프트, 아이템베이 등 게임업계 잔뼈가 굵은 인물들로 구성된 블록체인 게임 개발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에는 벤처캐피탈 SBI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 2곳이 참여했다. 투자금은 유명 게임 지식재산권 확보와 블록체인 게임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사용한다. 나아가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 개발 고도화에 집중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수퍼트리는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게임 '크립토도저'(CryptoDozer)와 '도저버드'를 개발하고 성공시켰다. 두 게임은 지난해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탑재되고 미국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소개됐다.
수퍼트리는 블록체인에서 이용자 간 아이템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C2C 마켓 플레이스와 실시간 경쟁이 가능한 게임 토너먼트 플랫폼 '플레이댑'을 개발 중이다.
최성원 수퍼트리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개발 중인 C2C 마켓 플레이스, 토너먼트 등의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국내외 검증을 거쳐 빠른 시일 내 상용화 단계에 이르게 할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