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신임 임원 60여 명이 인천 강화군에 있는 '강화도 우리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 2020 신임 임원 봉사활동 진행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한화그룹 신임 임원들이 승진 후 첫 행보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활동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설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는 나눔 활동인 '2020 신임 임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함께 멀리'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13년째 신임 임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인천 강화군에 있는 '강화도 우리마을'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지난해 12월 연말인사에서 승진한 신임 임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대한성공회서울교구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강화도우리마을은 발달장애인들에게 안정적 일자리와 함께 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 경제적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업재활시설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임 임원들은 강화도우리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40여 명과 함께 설 명절 음식 만들기 활동을 함께 했다. 또한, 평소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장구와 북, 꽹과리 등을 직접 연주해보는 사물놀이 체험활동을 비롯해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활동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강화도우리마을 발달장애인 및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준비한 설 선물과 새해 덕담을 담은 카드도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윤환 한화건설 상무는 "신임 임원으로서 새해 첫 출발을 의미 있는 곳에서 시작했다"라며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었고 그들과 ‘함께 멀리’ 갈 수 있다는 교감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봉사활동에 참석하지 못한 신임 임원들은 각 사업장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설맞이 임직원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likehyo8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