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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DLF로 고용보험기금 476억 원 손실 낸 한국투자증권 감사
입력: 2020.01.21 13:27 / 수정: 2020.01.21 13:27
감사원이 DLF 손실 사태와 관련 고용노동부의 위탁운용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다. /더팩트 DB
감사원이 DLF 손실 사태와 관련 고용노동부의 위탁운용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다. /더팩트 DB

한투증권, DLF에 투자해 대규모 손실…손실율 81% 달해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감사원이 고용보험기금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의 위탁운용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6일부터 한국투자증권에 고용보험기금 대규모 손실 사태에 대한 책임소재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투자증권 측은 "감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고용보험기금 손실 사태에 대한 감사는 지난해 국회에서 감사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2018년 7월부터 2019년 7월까지 고용기금 584억 원을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와 연계된 DLF에 투자해 476억 원의 손실을 냈다. 손실율은 81%에 달한다. 고용보험기금은 고용 안정, 직업능력개발, 실업급여, 육아휴직급여 등 사회보험 성격의 기금이다. 이에 따라 고용기금을 초고위험 상품인 DLF에 투자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2015년 7월부터 고용노동부 고용보험기금의 전담운용기관을 맡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고용보험기금 위탁운용 계약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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