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지름길은 없다" 정의선 수석부회장, 수소사회 구현 '3대 방향성' 제시
입력: 2020.01.21 10:25 / 수정: 2020.01.21 17:36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CEO 총회에서 미래 수소사회로 가는 지름길은 없다라며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대차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CEO 총회'에서 "미래 수소사회로 가는 지름길은 없다"라며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대차 제공

정의선, 수소위원회 연례 CEO 총회부터 다보스포럼까지 '광폭 행보'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수소위원회 'CEO 총회'에 참석,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2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CEO 총회에서 "미래 수소사회로 가는 지름길은 없다"라며 "수소산업 각 분야별, 단계별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지속해서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에너지가 '기후 비상사태' 및 미래 에너지 전환의 실질적인 해법이 되기 위한 3가지 실천 과제로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 저감 △일반 대중의 수용성 확대 △가치사슬 전반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먼저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 저감과 관련해서는 "수소산업 모든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원가를 낮춰 지속 가능한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생산과 저장, 활용 등 가치사슬 전 단계에서 창조적 기술 혁신으로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사회의 실질적 가치 및 비전을 효과적으로 제시해 일반 대중의 수용성을 확대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라며 "아울러 수소산업 가치사슬 전반의 완벽한 안전관리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공동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위원회의 지난 3년간 성과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각 회원사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헌신을 지켜볼 수 있었다"면서 "수소위원회가 불과 3년 전에 설립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들을 성취해 냈다"라고 밝혔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수소위원회 연례 CEO 총회에 공동회장으로 참석해 전체회의 시작을 알리는 환영사를 전하고 그룹별 세부 토론을 주재했다. /현대차 제공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수소위원회 연례 CEO 총회에 공동회장으로 참석해 전체회의 시작을 알리는 환영사를 전하고 그룹별 세부 토론을 주재했다. /현대차 제공

한편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수소위원회 연례 CEO 총회 참석에 이어 같은 날 프랑스 파리 근교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프랑스 범정부 차원의 연례 투자유치행사에 참석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분야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21일부터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화합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이해 당사자들'을 주제로 개최되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국가 수반 및 정계, 재계, 학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 약 3000명이 참석하는 국제 행사로 정 수석부회장의 세계경제포럼 참석은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다보스포럼에서 기후 변화 및 에너지 전환 대응과 연계한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활용과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향한 모빌리티의 역할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정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산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100여 명의 경제계 리더들이 모이는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 정기회의에도 초청됐다. 다보스포럼 이사회가 운영하는 국제비즈니스위원회 정기회의는 이사회의 공식 초청 인사만 참여 가능하며, 글로벌 주요 이슈를 논의하고 실질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주요국 정상을 포함한 글로벌 리더, 주요 완성차 및 부품업계 CEO와 비공개 면담을 갖고 폭넓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 수석부회장이 사람들에게 새로운 행복과 즐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동의 진화와 관련해 세계 각국, 다양한 인사들의 견해를 경청할 것"이라며 "기후 변화와 에너지 전환 대응,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분야 협력 등이 주된 대화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