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산업/재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신격호 별세] "거인을 잃었다" 오후에도 이어지는 정·재계 조문
입력: 2020.01.20 15:25 / 수정: 2020.01.20 15:50
이재현 CJ그룹 회장(오른쪽)이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빈소로 이동하고 있다. /이성락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오른쪽)이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빈소로 이동하고 있다. /이성락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낙연 전 국무총리 조문…약속 없이 방문해 발길 돌린 사람들도

[더팩트ㅣ서울아산병원=이성락·이민주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장례 이틀째인 20일 오후 빈소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현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57분쯤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도착해 유족들을 위로했다. 박근희 CJ그룹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허민회 CJ ENM 대표 등과 함께 조문한 이재현 회장은 유족에게 "우리나라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거인을 잃게 돼 안타깝다"고 전했다.

SK그룹 인사들이 조문을 마친 뒤 빠져나오고 있다. /이민주 기자
SK그룹 인사들이 조문을 마친 뒤 빠져나오고 있다. /이민주 기자

오후 2시 32분에는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사장 등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대신해 빈소를 방문, 조의를 표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최태원 회장은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 일정 탓에 조문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이민주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이민주 기자

정계 인사들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오후 1시 50분쯤 도착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약 10분 동안 머물렀다. 그는 "신격호 명예회장과 개인적인 인연은 없다"며 "한국 경제의 고도 성장을 이끌었던 주역들 가운데 한 분인 고인에 대해 애도를 표하러 왔다"고 말했다.

앞서 오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 단체장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빈소를 잠시 비우고 있다. /남용희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빈소를 잠시 비우고 있다. /남용희 기자

이 밖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 최한명 풍산 부회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이 방문했다.

정계에서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 오거돈 부산시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등이 조문을 마치고 떠났다.

빈소를 방문한 한 할아버지가 향을 피우며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이성락 기자
빈소를 방문한 한 할아버지가 향을 피우며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이성락 기자

이날 빈소에는 약속되지 않은 조문객들도 찾아왔다.

조문을 하지 못한 한 50대 여성은 "생전에 못 뵌 게 아쉬웠다"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한 할아버지는 빈소 앞에서 향을 피우며 큰절을 했다. 그는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라며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외친 뒤 자리를 떴다.

rock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