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설날 선물세트 할인과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더팩트DB |
카드 하나만 잘 써도 선물 세트·놀이공원 이용권 반값
[더팩트│황원영 기자] 카드업계가 설 연휴 대목을 잡기 위해 분주하다. 선물세트 할인은 물론 주유비와 세뱃돈까지 증정하며 소비자의 시선을 끌고 있다. 카드사 별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꼼꼼히 따져본다면 더 알뜰하게 설을 즐길 수 있다.
◆ 카드 하나만 잘 써도 설 선물세트 반값에
22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와 연계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각 마트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이마트·홈플러에서 최대 30% 롯데마트에서는 최대 40%까지 할인하거나 상품권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도 이마트와 롯데슈퍼에서 설 선물세트 구매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비씨카드의 경우는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설 시즌 행사제품 결제 시 최대 50% 현장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현대카드는 롯데마트·롯데슈퍼·메가마트에서 현대카드로 결제 시 지정된 설 선물세트를 최대 40%, 홈플러스·GS슈퍼마켓에선 30%,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는 50%까지 각각 할인한다. 결제 금액에 따라 상품권도 제공한다. 정관장에선 오는 24일까지 현대카드로 20만 원 이상 결제하면 50% M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 온라인 쇼핑몰과 홈쇼핑에서도 풍성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하나카드는 이달 31일까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대 6개월, 롯데 하이마트서는 40만 원 이상 결제 시 24·36개월 무이자 혜택을 준다.
삼성카드는 오는 25일까지 이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PK마켓·SSG푸드마켓에서 설 선물세트 구매 시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0만 원의 신세계상품권 또는 현장 할인을 제공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는 26일까지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200만 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 카드 쓰고 세뱃돈·경품 받고
새뱃돈과 경품 증정에도 나섰다. 우선 우리카드는 31일까지 설 명절을 맞아 복주머니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 후 우리카드로 10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020명에게 국민관광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다음 달 23일까지 백화점·할인점·슈퍼마켓·쇼핑몰(온라인 포함)에서 50만 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1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준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누적 20일 이상 그리고 누적 20만 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LG퓨리케어(1명), 다이슨 V10(5명), 삼성 갤럭시 버즈(20명)를 경품으로 증정하고 394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KB국민카드는 국민카드로 10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5만 원 캐시백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오는 31일까지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미만 결제한 고객 3000명에게 1만 원 캐시백, 20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 결제한 고객 1500명에게 3만 원, 30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 500명에게 5만 원 캐시백을 각각 추첨 통해 제공한다.
카드사 이벤트를 활용하면 타이어 교체나 엔진오일 교환 시 할인 받을 수 있다. 일부 카드사는 알뜰한 귀성길을 위해 주유비 지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팩트DB |
◆ 주유비도 지원…귀성·귀경길 알뜰하게
카드 이벤트를 활용하면 차량 점검도 알뜰하게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다음 달 29일까지 스피드메이트에서 할인 쿠폰 번호를 제시하고 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타이어 구매 금액 30% 할인과 타이어 무료 장착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일반 엔진오일 교환 시 2만 원, 부동액 교환의 경우 20%가 각각 할인된다.
알뜰한 귀성길을 지원하기 위해 주유비 이벤트도 다채롭다. 삼성카드는 주유소에서 6만 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 중 1만명을 추첨해 1인당 1만 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27일까지 주유비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응모 후 우리카드로 20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주유상품권을 준다. 모바일 주유상품권 100만 원(5명), 30만 원(15명), 5만 원(200명), 5000원(1800명)을 각각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카드 앱에서 응모하거나 10만 원을 추가 이용하면 각각 3회, 1회의 추가 당첨기회를 얻을 수 있다.
◆ 설 연휴 맞아 국내외 여행 계획하고 있다면
설 연휴를 맞아 가족·친구들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도 카드사 이벤트를 눈여겨 봐야 한다. 신한카드는 호텔·항공권·해외 가맹점(온라인 제외) 등에서 50만 원 이상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1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카드 전월 이용실적을 충족한 고객에게 애버랜드·롯데월드 등 놀이공원 이용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각종 공연 티켓도 할인해준다. KB국민카드 공연 티켓 예매 서비스인 라이프샵 컬처에서 위대한 개츠비, 웃는 남자, 빅피쉬, 아이다 등 다양한 뮤지컬 티케슬 예매수수료 없이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오는 31일까지 롯데카드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이용권 구매 시 본인 종합이용권은 50%를, 동반 3인까지는 35% 할인해준다. 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장권 구매 시 본인권은 40%, 동반 3인까지는 30%를 할인해주며, 서울스카이 입장권은 본인권 30%, 동반 3인까지는 10% 할인한다.
또 이달 말까지 롯데카드 여행서비스를 통해 괌, 시드니, 브리즈번, 오클랜드행 대한항공 항공권 구매 시 5%를 할인해주고, 한국을 출발하는 델타항공 모든 노선의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만 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카드는 이달 말까지 익스피디아 호텔·호텔스닷컴·부킹닷컴 등에서 결제 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준다.
현대카드는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 모두투어, 온라인투어, 노랑풍선 등에서 현대카드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31일까지 프로모션 대상 노선 구매 시 해외 항공권을 최대 15%까지 할인해준다. 1월 매주 목요일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결제금액의 절반을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으며, 매주 월·목·금요일에는 최대 8% 즉시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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