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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갤럭시 신화' 노태문 사장, 스마트폰 '새 사령탑'
입력: 2020.01.20 09:39 / 수정: 2020.01.20 11:21
삼성전자가 20일 오전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인사에서는 지속가능한 시장 리더십 제고를 위해 성과주의와 세대교체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더팩트 DB
삼성전자가 20일 오전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인사에서는 지속가능한 시장 리더십 제고를 위해 '성과주의'와 '세대교체'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더팩트 DB

삼성전자, 50대 전면 배치 "기술 기반 시장 리더십 강화"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전자가 20일 202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핵심 사업부장을 맡겨 기술 기반의 시장 리더십을 지속해서 강화하기 위해 신성장 사업과 핵심 기술 개발에 이바지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50대 초반 젊은 사장을 주요 사업부문장에 전면 배치했다.

인사 전부터 관심이 쏠렸던 김기남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부회장)과 김현석 CE(소비자 가전) 부문장(사장), 고동진 IM(IT·모바일) 부문장(사장)의 '3인 체제'는 유지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현석, 고동진 사장은 DS·CE·IM 부문과 사업부 간 시너지 창출은 물론 전사 차원의 신사업·신기술 등 미래 먹거리 발굴과 후진 양성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 IM부문의 경우 그간 고 사장이 겸직해왔던 무선사업부장 자리에는 해당 사업 부문에서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맡았던 노태문 사장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하며 '갤럭시 신화'를 주도한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방송인 출신으로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 등을 역임했던 이인용 사회공헌총괄 고문은 CR(대외협력) 사장으로 복귀한다. 지난 2017년 11월부터 사회공헌업무를 총괄해 왔던 이인용 사장은 폭넓은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CR담당으로서 대내외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태규 사장은)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역임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주역"아리며 "52세의 젊은 리더로서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참신한 전략을 제시하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인사에서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김기남 DS부문장 부회장과 김현석 CE부문장 사장, 고동진 IM부문장 사장(왼쪽부터)은 유임했다. /더팩트 DB
올해 인사에서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김기남 DS부문장 부회장과 김현석 CE부문장 사장, 고동진 IM부문장 사장(왼쪽부터)은 유임했다. /더팩트 DB

이 외에도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과 황성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부원장,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부사장, 박학규 삼성SDS 사업운영 총괄 부사장 등 4명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전경훈 신임 사장은 포항공대 전자공학 교수 출신으로 삼성전자 DMC연구소 차세대 연구팀장과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네트워크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주도한 통신 전문가다.

황성우 신임 종합기술원장 사장은 프린스턴대학교 전기공학 박사 출신으로 지난 2017년 11월부터 종합기술원 부원장을 맡아 오면서 미래 신기술 발굴 및 전자 계열사 연구개발 역량 제고에 이바지해 왔다.

최윤호 신임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삼성전자 수원 경리팀, 영국법인 관리담당,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사업지원팀 담당임원,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등을 거친 재무관리 전문가로 삼성전자 CFO로서 안정적인 글로벌 경영관리를 수행한다.

DS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학규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해외관리그룹, 멕시코법인 관리담당, VD사업부 지원그룹장,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SDS 사업운영총괄 등을 거친 재무전문가로 반도체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리스크 관리 업무를 맡는다.

한편,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후 2020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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