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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그리는 수소사회 키워드 '수소도시'
입력: 2020.01.17 09:42 / 수정: 2020.01.17 13:58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17일 수소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제된 수소위원회와 인터뷰에서 수소도시는 완벽한 미래 수소사회로 가는 디딤돌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와 연계해 수소위원회가 개최한 만찬에서 공동회장 자격으로 환영사를 정 수석부회장 /현대차 제공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17일 수소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제된 수소위원회와 인터뷰에서 "수소도시는 완벽한 미래 수소사회로 가는 디딤돌"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와 연계해 수소위원회가 개최한 만찬에서 공동회장 자격으로 환영사를 정 수석부회장 /현대차 제공

정의선 수석부회장 "수소도시, 완벽한 수소사회로 가는 디딤돌"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미래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선행 과제로 '수소도시'를 제시했다.

에너지와 교통, 냉난방 등 도시의 주요 기능이 수소 에너지를 통해 이뤄지는 수소도시가 다양한 관련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실험기지이자 미래 수소사회의 장점을 부각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정 수석부회장의 설명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17일 수소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수소위원회와 인터뷰에서 "주요 국가들이 추진 중인 수소도시가 미래 수소사회를 앞당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수소도시는 완벽한 수소사회로 가는 디딤돌이며, 수소사회의 비전과 이점을 대중에게 보여주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소 생산, 유통, 활용이 이뤄지는 수소 생태계가 진정한 무탄소사회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이 같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라며 "기후 문제에 대한 각국의 관심도를 고려해 수소위원회 차원에서 실현 가능한 기술적 해법과 정책 제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위원회의 활동과 관련해 "수소위원회는 설립 이후 꾸준히 산업계, 정부 그리고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수소사회 건설이 머지않은 미래에 구현 가능하다고 앞장서 설득해왔다"고 평가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공동회장으로서 신규 회원사들의 수소위원회 가입을 축하하고, 이달 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CEO 총회에 맞춰 발표될 예정인 수소위원회 최초 '수소원가 경쟁력 보고서'에 관해서도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수소사회 조기 구현을 위해 원가 저감, 연료전지시스템 소형화 및 효율성 극대화 등을 통해 지속해서 현대차그룹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수소전기차 보급과 관련된 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더팩트 DB, 현대차 제공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수소사회 조기 구현을 위해 원가 저감, 연료전지시스템 소형화 및 효율성 극대화 등을 통해 지속해서 현대차그룹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수소전기차 보급과 관련된 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더팩트 DB, 현대차 제공

그는 "수소위원회가 수소산업 가치사슬 전반을 대표하는 진정한 국제 협력기구로 발돋움했음을 자축하고자 한다"면서 "수소위원회는 현재 81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40% 이상 늘어난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수소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30여 개 회원사의 2만5000여 개에 달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수소위원회 최초의 '수소원가 경쟁력 보고서'의 발표 및 발간이 기대된다"며 "향후 각 기업 및 정부들이 수소 에너지 분야의 사업성을 예측하고 개발 계획을 수립할 때 이번 분석 결과물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 수석 부회장은 글로벌 수소사회 조기 구현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활동에 관해 "현대차그룹은 수소 모빌리티의 선도업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일반 대중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수소전기차를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단기 판매 목표에 치중하기보다 원가 저감, 연료전지시스템 소형화 및 효율성 극대화 등을 통해 지속해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수소전기차 보급과 관련된 장벽을 낮추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 수석부회장은 현재 수소 분야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중에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전 세계적 에너지 전환 단계에 있어 수소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출범한 글로벌 CEO 협의체로 현대자동차와 프랑스의 세계적인 가스 업체인 에어리퀴드가 공동 회장사를 맡고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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