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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리더 다보스포럼 출격…'단골 참석자' SK 최태원·한화 김동관 등 참여
입력: 2020.01.14 05:00 / 수정: 2020.01.14 05:00
국내 재계 주요 인사들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사진은 지난해 다보스포럼에서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부터 2번째). /SK그룹 제공
국내 재계 주요 인사들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사진은 지난해 다보스포럼에서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부터 2번째). /SK그룹 제공

다보스로 가는 재계…글로벌 리더와 스킨십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내 재계 주요 인사들이 '세계경제포럼 연례총회'(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 다보스로 향한다. '단골 참석자'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부사장)은 올해 다보스포럼에도 참석해 세계 거물급 인사들과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과 김동관 부사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허세홍 GS칼렉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등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다보스포럼은 매년 1월 전 세계 정치·경제·학계 거물급 인사 3000여 명이 모여 지구 상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다.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이 오가며 국제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고, 글로벌 리더들과의 경영 스킨십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공정한 경제, 더 좋은 비즈니스,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재계에서는 그동안 다보스포럼에 자주 등장했던 인물들이 다시 명단에 올랐다. 최태원 회장이 대표적 인물이다. 그는 1998년 회장 취임 이후 단 2번을 제외하고 매년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뿐만 아니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도 다보스포럼에 매년 참석하고 있다.

특히 최태원 회장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사회적 가치 추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별도 세션을 개최해 그동안의 사회적 가치 추구 성과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아시아 시대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미래'를 주제로 한 공식 세션의 패널로 나설 예정이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부사장)은 2010년부터 매년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다보스포럼 현장에서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오른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동관 부사장(왼쪽). /한화그룹 제공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부사장)은 2010년부터 매년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다보스포럼 현장에서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오른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동관 부사장(왼쪽). /한화그룹 제공

최태원 회장만큼 다보스포럼에 애정을 보여온 인물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사장이다. 김동관 부사장은 2010년부터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10년이 넘도록 개근이다. 김동관 부사장도 동생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등 그룹 주요 경영진과 함께 다보스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김동관 부사장은 다보스포럼을 통해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폭넓은 만남을 가져왔다. 지난해의 경우 정재계 글로벌 리더들과 50여 차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그는 또 주요 공식 세션과 토론에 적극 참여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글로벌 경제 구조의 변화 방향에 대해 파악했다.

황창규 회장은 2018년부터 매년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 기업인 중 처음으로 다보스포럼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 정기회의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처음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허세홍 사장은 2년 연속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글로벌 동향 파악에 나선다.

김영훈 회장은 2004년을 시작으로 17년 동안 다보스포럼에 참가하고 있다. 그는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논의되는 여러 분야 글로벌 트렌드와 현장에서 느낀 소회 등을 개인 블로그를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김영훈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다보스포럼에 모인 에너지·환경 분야 리더들과 함께 나눌 이야기들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년 동안 불참했던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올해 다보스포럼에서는 참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다보스포럼 참석 당시에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 리더들을 만나 미래차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CES 2020' 무대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하며 전 세계적 관심을 받았던 만큼 비전 구현을 내용으로 한 다보스포럼에서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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