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9'가 지난해 11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아프리카TV 부스에서 '레전드오브룬테라'를 체험하고 있다. /부산=임세준 기자 |
랭크 게임 등 새로운 기능 추가, 계정 초기화 없이 사용 가능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오는 24일 오전 4시 신작 '레전드오브룬테라(LoR)'의 공개 서비스(OBT)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전 체험 이용자 반응을 반영해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 시작하게 됐다.
'레전드오브룬테라'는 리그오브레전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전략 카드 게임이다. 지난해 10월 리그오브레전드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그 후 지난해 10~11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 현장 체험존 운영을 포함해 두 차례 사전 체험 행사를 열어 관심을 받았다.
이와 관련,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리그오브레전드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하는 흥미로운 콘텐츠, 깊이 있는 전략의 재미, 과금 없이도 충분한 카드 획득이 가능한 시스템 등이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레전드오브룬테라' 공개 서비스는 오는 25일 오전 4시부터 PC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사전 체험에 참여했거나 오는 22일 오후 4시 59분까지 PC 사전 예약을 마친 플레이어의 경우 하루 빠른 오는 24일 오전 4시부터 접속해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공개 서비스에서는 사전 체험과 비교해 다양한 부분이 발전된 '레전드오브룬테라'를 즐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랭크 게임이 가능해져 더욱 심도 있는 전략과 전투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승급전 없이 LP를 얻어 아이언부터 마스터 티어까지 등급을 올릴 수 있다. 사전 체험과 달리 계정 초기화가 예정돼 있지 않은 점도 특징이다. 이 기간 얻은 모든 카드와 경험치 등 획득물은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후에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공개 서비스에 참여하는 모든 플레이어에게는 한정 보상인 '꿈빛 포로 단짝이'가 제공된다. 이 기간 또는 정식 출시 후 7일 이내 한 번이라도 접속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PC와 모바일로 '레전드오브룬테라'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