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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지켰다" GS25, 지하철 7호선 사업권 재취득
입력: 2020.01.13 12:07 / 수정: 2020.01.13 16:10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지하철 7호선 편의점 임대차 입찰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이민주 기자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지하철 7호선 편의점 임대차 입찰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이민주 기자

GS25 방어 성공…입찰가 275억 원, 최저입찰가 比 64억 높아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GS25가 서울 지하철 7호선 역사 내 점포 40곳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이날 진행된 '지하철 7호선 편의점 임대차 입찰'을 따냈다. 이번 입찰에는 GS25와 세븐일레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찰에서 GS리테일이 제시한 입찰가는 275억2738만 원으로 최저 입찰금액(211억7491만 원)과는 64억 원 차이가 났다.

사업권 재취득에 따라 GS25는 향후 5년간 7호선 내 40곳 점포를 계속해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 매장은 지난 10년간 GS25가 운영해오던 곳이다.

당초 업계는 이번 입찰이 편의점 점포 쟁탈전의 첫 격전지가 될 것으로 봤다. 지난해 17년 만에 점포 수 기준 업계 1위 자리를 GS25에 내준 CU가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공격적인 입찰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바 있다.

결국 GS25가 40곳 점포를 수성하는 데 성공하자, 업계는 GS25가 애써 따낸 점포 수 1위 자리를 내놓지 않기 위해 다소 무리를 했다는 평가를 내놓는 한편 지하철 점포의 낮은 수익성 때문에 경쟁자들이 공격적 입찰에 나서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원래 방어하는 입장의 부담이 더 큰 법이다. GS25가 어렵사리 점포 수 1위 자리에 올라선 만큼 현재의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높은 가격의 입찰가를 제시한 것 같다"며 "여기에 7호선 편의점 점포가 높은 임대료 등의 이유로 수익성이 낮은 탓에 타 업체들도 크게 무리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편의점 업계가 집계한 따르면 전국의 GS25 점포는 1만3899곳, CU 1만3820곳이다. 양사 간 격차는 79곳으로 17년 만에 점포 수 1·2위 구도가 바뀌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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