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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현1구역' 입찰 유찰..롯데건설 수의계약 이뤄질까
입력: 2020.01.09 14:58 / 수정: 2020.01.09 14:58
9일 오후 2시 진행된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입찰에는 롯데건설만 출사표를 던지며 입찰이 유찰로 돌아갔다. 사진은 서울 은평구 통일로 소재 갈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사무실 간판의 모습. /윤정원 기자
9일 오후 2시 진행된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입찰에는 롯데건설만 출사표를 던지며 입찰이 유찰로 돌아갔다. 사진은 서울 은평구 통일로 소재 갈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사무실 간판의 모습. /윤정원 기자

롯데건설, 단독 입찰…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 또다시 원점으로

[더팩트|윤정원 기자]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사업에 롯데건설만 출사표를 던지며 입찰이 유찰됐다.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롯데건설과 수의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9일 오후 2시 입찰을 마감한 갈현1구역에는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입찰하면서 유찰이 결정됐다. 입찰이 유력시됐던 현대엔지니어링은 입찰 마감 시한인 오후 2시까지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

갈현1구역 조합 관계자는 "롯데건설만 입찰했다. 2회 연속 유찰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해진 상태지만 아직 이사회 일정이 잡히지 않아 (수의계약이나 재입찰 여부는) 정해진 것이 없다. 차후 조합 임원들의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11일 현대건설은 롯데건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갈현1구역 시공권을 따낸 바 있다. 그러나 조합 측은 지난달 26일 현대건설의 서류 흠결을 이유로 시공사 입찰 결과에 대해 무효 결정을 내렸다.

이어 11월 13일 진행된 재개발 현장설명회에는 수주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롯데건설을 포함해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세 곳의 건설사가 참석했다. 9일 오후 2시 열린 2차 입찰에는 롯데건설만 참여하면서 단독 입찰을 이유로 계약이 유찰로 돌아갔다.

현재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재입찰을 진행할지, 수의계약으로 갈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제안을 수렴해 수의계약 형태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자는 목소리가 더 큰 분위기다.

한 조합원은 "제안서나 빨리봤으면 좋겠다. 조건이 좋으면 롯데건설과 수의계약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조합원은 "다시 입찰한다고 새로 건설사가 들어올 것 같지는 않다. 슬프지만 재입찰보단 수의계약이 낫지 않나 싶다"고 언급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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