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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이모저모] LG전자 '롤러블 TV' 말리자 전시장 가득 채운 셔터 소리
입력: 2020.01.08 13:40 / 수정: 2020.01.08 13:44
LG전자가 CES 2020에서 20대의 롤러블 TV의 롤업 및 롤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라스베이거스=최수진 기자
LG전자가 CES 2020에서 20대의 롤러블 TV의 롤업 및 롤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라스베이거스=최수진 기자

LG전자, 20대 롤러블 TV 설치해 관람객 시설 끌어…롤업 및 롤다운 방식 선봬

[더팩트│라스베이거스=최수진 기자] LG전자 부스에 들어서자 관람객들이 일제히 카메라를 들었다. 입구에 설치된 LG전자의 '롤러블 TV'를 촬영하기 위해서였다. 롤러블TV는 화려한 색감과 웅장한 사운드를 자랑하며 방문객을 맞이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가 막을 올리면서 LG전자의 부스도 이날 오전 10시에 문을 열었다.

LG전자 부스는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곳은 끊임없이 화면을 말았다 펼쳐지는 '롤러블(Rollable)' 방식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제품 앞이었다. LG전자의 기술력을 실감할 수 있는 장소였다.

특히, 20여대의 롤러블 TV의 화면이 동시에 말려 올라가는 순간 수십 대의 카메라 셔터소리가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LG전자는 이날 기존의 롤업(roll-up) 방식뿐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화면을 펼쳐주는 롤다운(roll-down) 방식의 롤러블 올레드 TV도 선보였다. /라스베이거스=최수진 기자
LG전자는 이날 기존의 롤업(roll-up) 방식뿐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화면을 펼쳐주는 롤다운(roll-down) 방식의 롤러블 올레드 TV도 선보였다. /라스베이거스=최수진 기자

시연이 끝나갈 때쯤 나머지 19대의 롤러블TV가 말려 들어가고, 마지막 한 대의 롤러블TV에서 "미래를 펼쳐라(ROLL OUT THE FUTURE)"라는 문구가 화면에 뜨자 일부 관람객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박수를 치는 모습도 연출됐다.

LG전자는 이날 기존의 롤업(roll-up) 방식뿐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화면을 펼쳐주는 롤다운(roll-down) 방식의 롤러블 올레드 TV도 선보였다. 롤러블 올레드 TV는 음악에 맞춰 위아래로 움직이는 안무를 펼치며 뛰어난 화질을 보여주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2044제곱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전시에 나섰다. △LG 씽큐(ThinQ) 기반의 인공지능 가전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LG CLOi Dining solution) 등 다양한 로봇 서비스 △차원이 다른 '리얼 8K' TV △초(超)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 등을 소개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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