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4'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했던 지난해 1월 24일 플레이스테이션 코엑스점에 제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최승진 기자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소니의 거치형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마침내 1억 대를 돌파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플레이스테이션4'의 전 세계 하드웨어 판매량이 1억600만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대목으로 꼽히는 연말 성수기 기간 동안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이와 관련,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 관계자는 "플레이스테이션4는 가장 빠르게 팔린 하드웨어"라며 "플레이스테이션2보다도 더 빠르게 판매됐다"고 말했다. '플레이스테이션2'의 경우 판매량이 아닌 출고량 기준 1억 대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출고량은 시장에 공급이 된 제품의 수량을 뜻한다.
같은 기간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판매된 수량을 포함한 '플레이스테이션4' 소프트웨어 타이틀 누계 판매량은 11억5000만 장을 달성했다. 하드웨어를 구입한 사람당 약 11장의 게임 소프트웨어를 구입한 셈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의 월간 사용자 수는 1억300만 명에 도달했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다.
짐 라이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사장 겸 CEO는 "전 세계 많은 팬이 PS4만의 대체 불가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높게 평가해주셔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1994년 플레이스테이션 첫 출시부터 지금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전 세계 팬들과 파트너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