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준 효성 회장, 경자년 새해 '품질경영' 속도 높인다[더팩트 | 서재근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경자년 새해 주요 사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실천과제로 '품질경영'을 낙점하고, 핵심 인력을 확대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원천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6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효성은 국내외 섬유 관련 특허 548건, 첨단소재 관련 특허 708건, 화학 관련 특허 1037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원천기술 개발을 토대로 효성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의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서 각 분야 1위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효성이 지난 1992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스판덱스의 경우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발맞춰 수출시장별 다양한 종류의 고기능성 제품으로 진화를 거듭하며 2010년 세계 1위 스판덱스 제조 기업이었던 미국의 '인비스타'를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타이어코드 역시 고객별로 특화된 타이어 개발 지원 및 연구개발(R&D) 방향을 제안, 2000년부터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효성은 타이어 업체별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개발을 토대로 세계 10대 타이어 제조사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효성이 원천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일 수 있었던 데는 조현준 회장이 강조한 '품질경영'이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조현준 회장은 취임 때부터 "효성이 자체 개발한 원천 소재는 혁신제품의 근간이자 경쟁기업보다 앞설 수 있는 회사 경쟁력 창출의 핵심"이라며 "품질과 제품의 경쟁력 제고에는 반드시 기술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현준 회장은 지난해 7월 연구조직인 효성기술원과 생산조직인 공장을 연계, 전사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기술요소에 대한 전문인력을 육성하고자 생산기술센터를 출범했다.
생산기술센터는 섬유·첨단소재·화학 부문의 핵심 공정 및 설비 기술 운영의 총괄 조직으로 효성기술원,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소속 핵심 기술 인력으로 구성됐다.
효성은 공정 및 주요 설비에 대한 기본 설계 전문 인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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