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피부 상담" 올리브영, 전 매장에 디지털 솔루션 도입
  • 이민주 기자
  • 입력: 2020.01.06 11:50 / 수정: 2020.01.06 11:50
올리브영이 전 매장에 태블릿PC를 도입하고 고객들에 피부 문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리브영 제공
올리브영이 전 매장에 태블릿PC를 도입하고 고객들에 '피부 문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리브영 제공

자체 앱 '올영EZ' 개발로 '피부 문진 서비스' 제공[더팩트|이민주 기자] CJ올리브영이 스마트 스토어로 도약하기 위해 전 매장에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했다.

6일 올리브영은 전국 매장 직원들에게 태블릿PC를 지급하고 디지털 솔루션 기반의 맞춤형 카운슬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체 앱 '올영EZ(이지)'를 개발하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 기능은 피부 문진 서비스로 이를 통해 고객들의 피부 상태나 고민을 명확하게 상담하고 상품을 안내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고객의 성별과 나이 등 기본정보를 입력하고 12개 문항에 차례로 응답하면 △피부 타입 △수분지수 △주름 탄력 △민감도 등 피부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결과에 따라 직원이 맞춤 화장품을 추천하며, 원하는 고객에게는 진단 결과를 메시지로 전송할 수 있다.

앞서 일부 매장에 피부 측정 서비스를 도입해 얻은 정보를 가지고 '인기 상품 추천 정보'를 체계화하기도 했다.

고객은 올영이지 앱을 통해 주간, 월간 인기 상품을 확인하고 연령대와 성별에 따른 인기 상품을 살펴볼 수 있다. 상품 상세 정보와 평점, 인근 매장의 재고 여부도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올리브영은 나아가 이 태블릿PC가 스마트 워크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영이지 내 스마트 워크 기능을 통해 실시간 매출, 재고, 유통기한 관리 등을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며 "직원들의 업무 효율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오프라인 매장에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스토어로 변화를 모색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간 시너지를 강화하는 옴니 채널 도약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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