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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7일 개막…삼성·LG "혁신 기술 총집약"
입력: 2020.01.06 11:00 / 수정: 2020.01.06 11:00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행사에는 390여 개 한국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더팩트 DB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행사에는 390여 개 한국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더팩트 DB

'CES 2020' 개막 임박…삼성·LG 등 390개 한국 업체 참가

[더팩트ㅣ이성락·최수진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0'이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국내 대표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인공지능(AI) 중심의 미래 기술을 대거 공개할 계획이다.

'CE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독일 베를린 'IFA'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수많은 기업과 방문객들이 몰리는 등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 'CES 2020'에서는 세계 161개국, 4500여 개 업체가 출사표를 냈다. 방문객은 18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한국(390여 개) 업체 수는 미국(1930여 개), 중국(1370여 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지난해보다는 90여 개 업체가 늘었다. 대표 주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다. 이들은 'CES'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CES 2020 참가 업체 중 가장 넓은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소비자들의 일상을 변화시킬 미래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사진은 삼성봇 셰프를 소개하고 있는 삼성전자 모델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CES 2020' 참가 업체 중 가장 넓은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소비자들의 일상을 변화시킬 미래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사진은 '삼성봇 셰프'를 소개하고 있는 삼성전자 모델들.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최대 규모 전시관 마련 "AI·5G 기반 미래 기술 소개"

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가운데 가장 넓은 약 1021평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소비자의 일상을 변화시킬 미래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AI·5G·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커넥티드 리빙 솔루션과 혁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관은 '개인-홈-도시'로 구성했다.

이번 삼성전자 전시관에서는 새로운 로봇을 만날 수 있다. 삼성전자는 'CES 2020'에서 인간 중심적이고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탑재 로봇을 공개할 계획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건강 상태 관리 '삼성봇 케어' △실내 공기 관리 '삼성봇 에어' △청소 '삼성봇 클린' △조리 보조 '삼성봇 셰프' 등의 로봇 라인업을 갖추고 있었다.

한 단계 진화한 라이프스타일 가전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우선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은 2020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푸드 AI' 기능을 중심으로 소개된다. 와인·화장품 등을 최적의 온도로 관리하는 '큐브 냉장고'와 신발을 관리하는 '신발관리기' 등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도 공개한다.

삼성전자 전시관의 주인공으로는 2020년형 'QLED 8K'가 꼽힌다. 삼성전자는 'QLED 8K'의 화질뿐 아니라 사운드에도 AI 기술을 대거 탑재하고, 베젤이 없는 '인피니티' 디자인을 적용해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인 '더 세로'를 전시하고 글로벌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마이크로 LED 기반 '더 월'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더 월'의 경험을 소비자들의 일상 공간으로 확산하기 위한 가정용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 마이크로 LED는 모듈러 기반으로 뛰어난 화질은 물론 베젤·사이즈·화면비·해상도 등에 제약이 없는 것이 특징인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모바일 영역에서는 5G 표준화·대중화에 기여한 '갤럭시 5G' 스마트폰 전 라인업이 자리를 채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태블릿 '갤럭시탭S6 5G'도 전시해 방문객들이 5G가 제공하는 실질적 혜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S10라이트·갤럭시노트10라이트' 등 올해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신제품도 전시한다.

AI·5G·전장·빅데이터 등 미래 유망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메모리 제품도 게이밍 SSD 체험존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CES 2020' 혁신상을 받은 SSD 3종 △PCIe 4.0 인터페이스 기반 M.2 규격 '980 PRO 1TB' △지문인식 기능 탑재 '포터블 SSD T7 터치 1TB' △V낸드 머신러닝 기술 적용 'PCIe Gen4 NVMe SSD 30.72TB' 등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CES 2020을 통해 AI 기술이 이끄는 편리한 삶을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LG전자 모델들이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올레드 조형물을 소개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는 'CES 2020'을 통해 AI 기술이 이끄는 편리한 삶을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LG전자 모델들이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올레드 조형물을 소개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 LG전자, 올레드 조형물로 관심 집중 "AI 중심 편리한 삶 제시"

LG전자는 AI와 혁신이 이끄는 편리한 삶을 보여주기 위해 약 618평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LG 씽큐 기반 AI 가전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 등 다양한 로봇 서비스 △차원이 다른 '리얼 8K' TV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등을 소개한다.

먼저 '어디서든 내 집처럼'이라는 주제로 LG 씽큐 존을 꾸몄다. LG전자 부스 가운데 가장 면적이 넓은 LG 씽큐 존은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AI로 제품과 서비스를 서로 연결해 한층 편안하고 편리해지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전시 공간에 마련된 레스토랑에서 접객·주문·음식 조리·서빙·설거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들도 체험할 수 있다.

LG 씽큐 존은 △집 안에서 누리는 AI 솔루션을 소개하는 LG 씽큐 홈 △이동 수단에서 AI 경험을 보여주는 커넥티드카 존 △사용자와 닮은 3D 아바타에 옷을 입혀보며 실제와 같은 가상 피팅을 경험할 수 있는 씽큐 핏 콜렉션 △로봇을 활용한 다이닝 솔루션을 선보이는 클로이 테이블 등으로 구성된다.

'CES' 무대를 통해 공개되는 '리얼 8K TV'는 8K 올레드 TV 88형·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8K LCD TV 75형, LG 나노셀 8K 등이다. LG전자 8K TV 전 모델은 3300만 개 이상의 화소 수는 물론 화질 선명도(CM) 값이 수평 방향 및 수직 방향 각각 90% 수준으로 상하좌우 어느 방향에서도 선명한 8K 해상도를 구현한다. 8K TV 신제품에는 더욱더 강력해진 AI 프로세서 알파9 3세대가 탑재됐다.

이외에도 LG전자 명품관인 'LG 시그니처' 전시존이 마련됐다. △AI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탑재 대용량 '트윈워시' △한층 진화한 AI 적용 '인스타뷰 씽큐' 냉장고 등 차별화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생활가전도 전시된다. 신개념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도 공개될 예정이다.

혁신 IT 기기로는 '울트라파인 에르고 모니터'가 최초 공개된다. 이 제품은 스탠드를 움직이지 않고도 화면을 앞으로 당겨 원하는 위치에 놓을 수 있고 다양한 방향으로 모니터를 돌릴 수 있어 편리하다. 모바일 분야에서는 지난해 출시작 'G8X 씽큐'와 2개 화면을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 스크린'이 전면에 나선다.

특히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조형물은 올레드 사이니지 200여 장을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LG전자는 입구에 혁신 제품인 롤러블 올레드 TV 20여 대를 배치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방침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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