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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비즈토크] 권영수 LG 부회장, 신년인사회 '폭풍 친화력'
입력: 2020.01.05 00:00 / 수정: 2020.01.05 00:00
권영수 LG 부회장(오른쪽)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강남=남윤호 기자
권영수 LG 부회장(오른쪽)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강남=남윤호 기자

경제는 먹고사는 일주 관련된 분야입니다. 한 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면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지요. [TF비즈토크]는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경제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모여 한 주간 흥미로운 취재 뒷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우리 경제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는 <더팩트> 성강현·최승진·장병문·서재근·황원영·이성락·이진하·윤정원·이한림·최수진·정소양·이민주·한예주 기자가 나섰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처 기사에 담지 못한 경제계 취재 뒷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기업은행 노조, 윤종원 신임 행장을 '전 경제수석'으로 호칭

[더팩트│정리=황원영 기자] -2020년 경자(庚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으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관례처럼 신년사를 발표합니다. 신년사는 국민을 향한 다짐이면서 동시에 임직원을 향한 메시지이기도 하지요. 쥐띠 해는 풍요, 희망 그리고 기회의 해라고도 하는데, 올해 주요 기업들 역시 도전과 혁신을 강조하며 각사의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CEO들은 신년인사회에 함께 모여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는데요, 권영수 LG 부회장은 경제계 신년회에서 '마당발' 역할을 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사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SK CEO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은 건설인 신년회에 참석해 동남아 시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반면, 26대 IBK기업은행장으로 취임한 윤종원 청와대 전 경제수석은 덕담 대신 노조의 비난을 받으며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노조는 낙하산 인사라 비판하며 인간띠로 바리케이드를 쳐 윤 행장의 출근을 무산시켰습니다. 새해 첫 출근도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윤 행장의 어깨가 무거웠을 것 같은데요. [TF비즈토크]에서 차례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권영수 "LG, 타기업과 대립각 세우는 것 아냐…공정이 화두"

-권영수 LG 부회장이 재계 인물 중 친화력만큼은 최고로 꼽히게 됐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합니다.

-지난 3일 경제계 최대 규모 행사인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신년인사회가 열렸습니다. 주요 기업 총수들은 많이 볼 수 없었지만 권 부회장의 행보가 확연히 눈에 띄었습니다.

-주요 기업 총수들이 불참하면서 '반쪽 행사'라는 반응도 있던데 현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주요 기업 총수들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취재진 역시 다소 김이 빠진 모양새였지만 경제계를 대표하는 각 기업 전문경영인들은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총수들을 대신해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서는 '얼굴'들이 대부분 참석해 새해 경제 성장 의지를 다진 셈이죠.

-그렇군요. 각 분야의 전문경영인들이 모인 만큼 주목도가 제각각 달랐을 것 같은데 권영수 부회장이 주목을 받은 이유가 뭔가요?

-그는 뛰어난 친화력으로 유명한데요. 이날도 기업인 가운데 가장 활발히 인사를 나누며 폭풍 친화력을 발휘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권영수 부회장은 다른 기업인이 취재진의 질문을 꺼리는 것과 달리 민감한 질문에도 여유롭게 답하며 오히려 대화를 이끌어갈 정도였습니다. 사실 대부분 CEO들은 취재진 질문을 피하거나 단답형으로 끝내는 게 일반적입니다. 이에 업계 내에서도 권 부회장이 눈길을 끌었다는 평가가 많았죠.

-민감한 질문이라고 하면 어떤 질문이 있을까요?

-우선 그는 '삼성과 대립각을 세우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사이가 좋다"고 답했습니다. "요즘 화두는 공정질서"라는 말도 덧붙였는데 이를 두고 업계 내에서는 다른 기업을 향한 LG그룹의 문제 제기가 공정한 시장 질서를 위한 정당한 행위라는 의미를 강조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권영수 부회장은 특유의 친근한 어투로 현장에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행사장에서 만난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과 웃으며 새해 덕담을 나눴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 화질을 놓고 소송전과 비방전을 벌인 탓에 두 회사 관계가 껄끄러울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았군요.

-특히 앞서 재계에서 권영수 부회장 영향으로 LG의 전투력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왔던 터라 권 부회장과 윤부근 부회장의 만남이 더욱더 눈길을 끌었죠. 이후 권 부회장은 장동현 SK 사장과도 친근하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LG와 SK는 배터리 기술 유출 문제를 놓고 법적 공방 중이죠.

-권영수 부회장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법적 분쟁이나 기업간 감정 싸움과는 별개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줬네요.

-권영수 부회장은 행사 진행 내내 주변 사람과 악수를 하느라 분주했습니다. 군산 소재 업체를 두고 있는 한 기업인에게 먼저 친근하게 인사하며 "나도 군산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적극성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마디로 '친화력 갑'이 어떤 것인지 몸소 보여줬습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범금융 신년인사회 도중 행사장을 빠져 나가고 있다. /중구=임영무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범금융 신년인사회' 도중 행사장을 빠져 나가고 있다. /중구=임영무 기자

◆ "사퇴하라" 노조 저지에 발길 돌린 윤종원 기업은행장 '앞날도 험로'

-윤종원 청와대 전 경제수석이 지난 3일 IBK기업은행장으로 임명돼 공식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출근 첫날부터 고초를 겪었다면서요.

-네, 윤종원 신임 행장은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으로 첫 출근을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날 노조는 바리케이드를 치고 인간띠를 만들면서 윤 행장의 출근을 온몸으로 막았고, 윤 행장은 10여 분간 대치 끝에 결국 발길을 돌렸습니다.

-출근을 하지 못할 정도로 노조 반발이 거셌다는 얘기군요. 발길을 돌린 윤종원 행장의 마음도 착잡했을 것 같습니다. 노조 반대가 이어지고 있어 두 번째 출근길도 막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떤가요?

-윤종원 행장은 오는 6일 다시 본사로 출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행장은 지난 3일 열린 '2020년 범금융권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노조에서 또 저지하겠지만 그래도 가야 하지 않을까"라며 "노조와 대화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과연 노조가 이를 받아들일지가 의문입니다. 윤종원 행장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노조 반응이 궁금하네요.

-노조는 아주 강경한 입장입니다. 김형선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대화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는데요. 김 위원장은 "우린 윤종원 전 경제수석과 싸우는 게 아니라 노동계와 약속하지 않은 청와대 여당과 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화하지 않겠다는 얘기는 파업 등 극단적인 방법도 동원한다는 뜻인가요?

-맞습니다. 노조는 총파업도 고려한다는 입장입니다. 김 위원장은 "임단협을 포함해 총파업까지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임명된 윤종원 행장을 '행장'이 아닌 '전 경제수석'으로 부르는 것을 보면 반대가 극심해 보입니다. 금융권에서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일지 의문입니다.

-우선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윤 행장의 자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범금융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윤 행장의) 적정성에 대해서는 그분 이력이나 경력을 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능력으로 따지면 (능력이) 너무 많다. 윤 행장이 외부에서 온 것은 맞지만 자격이나 전문성을 지켜보면 노조와 은행도 충분히 능력 있는 분이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청와대 역시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했던 분들은 기본적으로 우리 정부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라며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군요. 윤종원 행장이 노조와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건이네요. 강경한 노조 태도로 봐서는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만 6일에는 출근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3일 오후 열린 2020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은 올해 동남아시아 해외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뜻을 내비쳤다. /중구=윤정원 기자
3일 오후 열린 '2020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은 올해 동남아시아 해외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뜻을 내비쳤다. /중구=윤정원 기자

◆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공개 안 한 동남아 수주 있다"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신년회에 참석한 인원이 상당했을 것 같은데 어땠나요?

-지난 3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2020 건설인 신년인사회'가 열렸습니다. 건설인 신년회는 200만 명 건설인이 모이는 업계 가장 큰 연중행사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김상수 한림건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상수 한림건설 대표는 차기 대한건설협회장으로,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의 뒤를 잇는 인물이죠.

-국무총리부터 장관과 국회의원들까지 규모가 상당하네요.

-건설단체장과 유관기관장, 건설업체 대표 등도 참석해 총 1000여 명이 자리를 빛냈습니다. 역대 최장수 총리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행사가 마지막 공개석상 자리라며 곧 물러난다는 인사도 전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유주현 회장과 신년회가 끝나고 한 잔 할 예정이라는 얘기도 더하더라고요.

-그 자리에 기자들도 같이 참석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년회에는 10대 건설사 대표들도 모두 참석했나요?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음에도 건설사 대표들의 출석률은 저조했습니다. 10대 건설사 대표 중에서는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김형 대우건설 사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부회장만 얼굴을 비쳤습니다. 삼성물산, 한화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의 대표이사는 사전에 참석 의사를 밝혔으나 이날 행사에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신년 주요 행사임에도 참석하지 않았다니 의외네요. 참석한 건설사 대표들은 신년 계획을 밝혔나요?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경호가 철통 같아서 말도 못 붙였네요. 건설사 대표 가운데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과는 잠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날 하 사장은 동남아시아 해외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주력 국가 현지화 지원 테스크포스를 만들지는 않지만 자사가 추진 중인 동남아 전략국가 시장 강화에 전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더라고요. 아직 외부로 공개하지 않은 수주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모르겠다"고 말끝을 흐리면서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외부로 공개하지 않은 수주라고 하니 더욱 관심이 갑니다. 롯데건설이 동남아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군요?

-그렇습니다. 국내 건설업황이 어두운 상황이라 건설사들은 해외 수주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석주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서도 글로벌 시장과 미래시장을 개척하는 데에도 앞장서자고 역설했습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2년 전부터 진출한 동남아 전략국가 시장에서 수주역량을 강화해 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했고요. 하 사장은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철저한 사업성 분석과 신뢰성 있는 현지 파트너사를 지속 발굴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형마트가 자율포장대에서 테이프와 끈을 놓아두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자신이 직접 끈을 들고와 포장하기도 했으며 마트는 테이프가 붙어 있는 박스를 비치해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민주 기자
대형마트가 자율포장대에서 테이프와 끈을 놓아두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자신이 직접 끈을 들고와 포장하기도 했으며 마트는 테이프가 붙어 있는 박스를 비치해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민주 기자

◆ "장바구니 대신 테이프 챙기세요"…실효성 의문 '탁상공론' 비판

-이번에는 민생과 밀접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대형마트 현장이 대혼란에 빠졌다고요. 마트 자율포장대에서 포장용 테이프와 노끈이 사라지면서 고객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대형마트와 환경부가 체결한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 점포 운영을 위한 자발적 협약'에 따라 1월 1일부터 자율포장대의 모습이 달라졌습니다. 그간 마트에서 장을 본 고객들은 한 쪽에 비치된 상자에 물건을 포장해갔는데요. 손잡이가 없는 물건에 노끈을 묶어 들고 가기도 하고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인 상품은 상자에 담아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새해 첫날부터 자율포장대에서 테이프와 노끈이 사라지면서 더 이상 그럴 수 없어졌습니다.

-그럼 종이상자에 물건을 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종이상자를 이용할 경우 아랫부분을 맞물리게 겹친 후 그 안에 물건을 담아가야 합니다. 아니면 마트에서 일정 금액(보증금)을 받고 대여해주는 장바구니를 쓰거나 돈을 주고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사야 합니다.

-그렇군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간 불편한 게 아니겠습니다. 이 모든 게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요?

-네 환경부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에서 매년 나오는 노끈과 테이프 폐기물이 상암구장 857개를 가득 채울 만큼 많다고 합니다.

-정말 많은 양이네요. 그렇다면 이번 조치로 플라스틱 폐기물이 많이 줄어들까요? 업계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건 두고 봐야겠습니다. 현재까지는 장바구니 사용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와 다소 달리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시행 이틀 차에 대형마트 현장을 찾았는데요. 고객들은 장바구니를 이용하는 대신 집에서 노끈을 가져오거나 마트에서 얻은 쇼핑백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마트 측에서도 고객의 혼란을 방지한다는 명목 하에 한 쪽면에 테이프가 잔뜩 붙은 상자를 쌓아뒀고요. 고객들도 테이프와 끈을 없앤다고 장바구니 활용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유명무실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네요. 마트 입장에서는 오히려 수익이 늘어날 수도 있겠습니다. 테이프와 장바구니 매출이 올라갈 테니 말이죠.

-테이프와 장바구니 사는 것이 아깝다는 반응도 많습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꿀팁'을 빙자한 꼼수까지 공유되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대형마트에 갈 때는 장바구니 대신에 테이프랑 가위를 가져가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마트에서 테이프를 사서 포장하고 이를 트렁크에 두면 장 볼 때마다 쓸 수 있다"는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저도 마트에서 대여해온 장바구니가 집에 몇 개나 있는데요. 테이프와 끈을 쓰지 못하게 하면 장바구니를 쓰게 된다는 논리가 과연 맞는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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