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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인 신년인사회 "4차 산업혁명 주도권 잡자" 건설강국 다짐
입력: 2020.01.03 17:49 / 수정: 2020.01.03 18:00
2020 건설인 신년인사회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를 비롯한 내빈들이 시루떡 자르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2020 건설인 신년인사회'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를 비롯한 내빈들이 '시루떡 자르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미래형 설계·시공·유지까지 K-건설로 이끌자"

[더팩트|소공동=윤정원·이한림 기자] 건설업계가 경자년 새해에는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쥐는 건설강국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포부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3일 오후 4시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2020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국내 경제성장률 하향세, 글로벌 불확실성, 건설산업 수익성 악화 등으로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 시책을 토대로 건설산업도 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유주현 회장은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루기 위한 해답은 4차 산업혁명에 있다"며 "우리나라는 이미 5G 이동통신 상용화로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지켜낸 저력이 있다. 여기에 로봇, 드론 등 미래형 일꾼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미래형 설계·시공·유지까지 우리만의 K-건설로 이끌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해의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랑스러운 성과를 내준 건설업계에 경의를 표하며, 그 모든 것은 건설인의 노고와 협력이 이룬 결과"라는 감사인사로 신년 인사를 시작했다.

이낙연 총리는 동남아시아의 도약과 중동의 탈석유를 눈여겨봐야 한다는 말도 덧댔다. 이 총리는 "동남아와 중동이 경제성장을 지속하면서 인프라와 플랜트 등 건설 사업을 늘리고 있다"며 "(동남아와 중동의) 움직임은 우리 건설에 새로운 활로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중일 경쟁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 동남아와 중동에서도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동시에 중국 및 일본과의 전략적 제휴와 공동진출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왼쪽부터)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 이낙연 국무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사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2020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왼쪽부터)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 이낙연 국무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사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019년이 건설 혁신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혁신을 넘어서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내야 하는 시기"라며 입을 열었다.

김현미 장관은 "건설업계는 후진적 건설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미래 스마트 건설 기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정책들이 현장에 안착해 기업과 노동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020년에는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더해 건설사업이 크게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기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뽑힌 김상수 한림건설 대표는 "정부도 2020년에 정책목표를 경기반등과 성장잠재력 재고로 설정한 만큼 건설산업도 위기 극복과 힘찬 재도약하는 기회의 해가 되리라 믿는다"며 "새해 다시 떠오른 태양처럼 밝은 미래를 기약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김상수 한림건설 대표,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김형 대우건설 대표 등이 자리했다. 건설단체장, 유관기관장, 건설업체 대표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했다.

garden@tf.co.kr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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