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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건설인 신년인사회'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를 비롯한 내빈들이 '시루떡 자르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미래형 설계·시공·유지까지 K-건설로 이끌자"[더팩트|소공동=윤정원·이한림 기자] 건설업계가 경자년 새해에는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쥐는 건설강국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포부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3일 오후 4시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2020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국내 경제성장률 하향세, 글로벌 불확실성, 건설산업 수익성 악화 등으로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 시책을 토대로 건설산업도 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유주현 회장은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루기 위한 해답은 4차 산업혁명에 있다"며 "우리나라는 이미 5G 이동통신 상용화로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지켜낸 저력이 있다. 여기에 로봇, 드론 등 미래형 일꾼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미래형 설계·시공·유지까지 우리만의 K-건설로 이끌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이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해의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랑스러운 성과를 내준 건설업계에 경의를 표하며, 그 모든 것은 건설인의 노고와 협력이 이룬 결과"라는 감사인사로 신년 인사를 시작했다. 이낙연 총리는 동남아시아의 도약과 중동의 탈석유를 눈여겨봐야 한다는 말도 덧댔다. 이 총리는 "동남아와 중동이 경제성장을 지속하면서 인프라와 플랜트 등 건설 사업을 늘리고 있다"며 "(동남아와 중동의) 움직임은 우리 건설에 새로운 활로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중일 경쟁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 동남아와 중동에서도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동시에 중국 및 일본과의 전략적 제휴와 공동진출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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