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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권오갑 현대重 회장 "기술과 혁신이 미래…자율·책임경영 필요"
입력: 2020.01.03 10:15 / 수정: 2020.01.03 10:15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그룹 인사에서 2년 여간 공석이던 회장직에 오른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2020년 신년사를 통해 기술과 혁신을 강조했다. /더팩트 DB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그룹 인사에서 2년 여간 공석이던 회장직에 오른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2020년 신년사를 통해 기술과 혁신을 강조했다. /더팩트 DB

대우조선해양 인수 성공 다짐도

[더팩트 | 이한림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기술과 혁신을 현대중공업그룹의 미래로 보고 자율·책임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그룹 최대 현안인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성공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권오갑 회장은 3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그룹의 모든 조직과 제도, 방식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을 뒷밤칠할 수 있도록 변화시켜야 한다"며 "스마트 중공업 시대를 열어갈 신기술 개발과 이를 뒷받침할 기업 문화의 혁신을 온 힘을 다해 추구해야 한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대비한 최첨단 조선·에너지그룹으로 변신 속도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자율·책임경영에 대해 강조할 때는 현대 조선3사(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와 현대오일뱅크 등 그룹 내 다양한 사업부문을 별도 회사로 독립시키는 체제 정비를 추진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대표의 책임경영이 이어지면 임직원이 능력을 발휘하고 고객 및 시장의 좋은 평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각 사 대표들이 사명감을 갖고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을 뿌리내릴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오갑 회장은 "지난 몇 년간 우리 그룹은 서로 혼재돼 있던 사업부문을 별도 회사로 독립시키는 체제 정비를 추진했고 이제 각 회사는 자신의 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이 되기 위한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각 회사 경쟁력은 그룹이 아닌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에서 비롯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자율·책임경영 성패는 리더십에 달려있다"면서 "각 사 대표가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줄 때 임직원은 능력을 발휘하고 인재는 성장할 것이며 고객과 시장은 이를 평가해 기업은 성장을 거듭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올해 그룹 최대 과제인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성공 다짐도 신년사에 담았다. 권오갑 회장은 "창립 50주년이 되는 2022년에는 글로벌 R&D센터를 건립해 기수로가 혁신의 새로운 현대중공업그룹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며 "대우조선해양 인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그룹 내 조선사들이 각각의 독자 경쟁력으로 세계 1위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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