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은 지난달 24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전기차 배터리 사업 '분사설'에 대해 "다방면에서 검토 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더팩트 DB "검토중이나 구체적 계획 없어" 공시에도 일각에서는 분사에 무게[더팩트 | 이한림 기자] LG화학의 미래 먹거리이자 사업성이 본궤도 오르기 시작한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또다시 분사설에 휘말렸다. LG화학은 9년 전과 같이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과거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2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일부 국내 언론에서 지난달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전지사업부문이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독립 법인으로 분사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LG화학의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부문이 최근 불황으로 부진한 반면, 일찌감치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과감한 투자를 단행해 왔던 전지사업부문에서 지난해 본격적으로 수익 창출을 시작하고 수주를 늘려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LG화학은 곧바로 배터리 사업 분사설을 일축했다. 검토는 하고 있으나 당장 올해 분사를 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LG화학은 지난달 24일 공시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독립법인 추진 보도 관련 당사는 전지 사업의 경쟁력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반면 일각에서는 LG화학의 이날 공시가 9년 전인 2011년 12월에 공시했던 "분사 계획이 없다"와는 뉘앙스가 다르다는 분석을 내리고 있다. LG화학의 전체 매출에서 전지사업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3분기 기준 1년 만에 21.2%에서 27.7%로 올라오는 등 사업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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