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건설명가' 쌍용건설만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쌍용건설 제공

"선택과 집중으로 이익창출 선순환 구도 정착시켜야"

[더팩트｜윤정원 기자]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2일 "쌍용건설만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설회사로 발돋움하자"고 말했다.

김석준 회장은 이날 향후 10년간 회사 성장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이익창출의 선순환 구도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쌍용건설은 창사 이래 고급 건축과 고난도 토목분야에서 우수한 실적(Track Record)을 쌓아오고 있다"면서 "이러한 바탕을 더욱 공고히 해 이익창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해외 시장에서는 당사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우위를 점해야 한다"며 "싱가포르에서는 Design & Build, ECI, ADS, VE 등 경쟁력 차별화가 가능한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 적도기니와 같은 수익성이 양호한 신시장을 적극 발굴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인력 고도화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매일매일 특화된 시공과정에서 겪는 새로운 경험과 극복과정은 우리의 특화된 노하우(Know-how)이며 자산"이라면서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즉각 현장에 투입 가능한 대체 불가 인력양성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의 10년을 위해 우리가 추구하는 국내 및 해외의 적절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방향성을 자신감 있게 추진해 나간다면 회사의 발전과 더불어 임직원들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건설회사로서 '건설명가' 쌍용건설만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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