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재개발·재건축·주거환경개선사업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시정비사업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더팩트 DB

국토부, '도시정비사업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더팩트｜윤정원 기자] 내년 상반기부터 재개발‧재건축‧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시행되는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시정비사업 종합정보시스템'을 만들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정비사업 지원기구인 한국감정원이 지난 8~12월 전국 2000여 개 정비구역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해 확보한 구역별 정보와 통계, 편익기능 등을 제공한다.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정비구역, 구역별 기초정보, 추진단계, 사업계획, 조합운영현황 등 정비사업 관련 80여 가지에 이르는 정보를 취급한다.

국토부는 정비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 증진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필요한 정보의 수준과 범위를 검토한 후 내년 상반기 중 시스템을 일반 국민에 공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정비사업 관련 정보를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관리해옴에 따라 발생했던 정보 부정확성, 정보수준 차이 등 사업관리의 문제점을 해소할 것"이라며 "자료 취합과 분석과정의 비효율을 개선해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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