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코퍼레이션은 30일 이상기 대표이사(왼쪽)를 부회장으로, 이준우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2020년 1월 1일부터다. /대림코퍼레이션 제공 |
신임 대표이사에 이준우 부사장 선임
[더팩트|윤정원 기자] 대림산업의 지주회사격인 대림코퍼레이션의 사령탑이 교체됐다. 대림코퍼레이션은 2020년 1월 1일부로 이상기 대표이사(사장)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는 이준우 부사장이다.
이상기 신임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협력회사와의 상생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경영쇄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대림 측은 설명했다. 이상기 부회장은 향후 투명한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상기 부회장은 1964년 태어나 부산 동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대림코퍼레이션에 입사해 물류사업부 상무, 서비스사업총괄 전무, 상사부문 부사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았다.
연세대 경영학과 학·석사를 마친 이준우 신임 대표는 LG전자, STX그룹, LS그룹 등에서 투자개발과 구조조정 분야의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2013년 대림산업 경영기획 담당 상무를 맡으며 대림과 첫 인연을 맺었으며, 올해 11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준우 신임 대표이사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서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강도 높은 경영혁신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대림코퍼레이션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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