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는 2020년 경자년 새해를 앞두고 해돋이, 가요대제전, 아카펠라 공연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
연말 연시 서울 랜드마크에서 즐기는 방법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도심에 우뚝 솟은 랜드마크(landmark) 건축물은 그 도시의 상징이다. 랜드마크는 길을 가던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할 만큼 거대한 위용과 멋스러움을 자랑한다. 한해의 마지막인 12월을 뜻깊게 보내고 새해를 맞기 위해 특별한 장소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해맞이를 비롯해 공연, 특별 이벤트 등이 넘치는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는 롯데월드타워와 N서울타워다.
◆ 롯데월드타워서 즐기는 공연과 새해 카운트다운
명소 방문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롯데월드타워에 한 번쯤 가봤을 것이다. 롯데월드타워의 누적 방문객은 올 상반기까지 2억 명으로 추산된다. 하루 평균 13만 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국내 최고층 전망대인 서울스카이를 비롯해 6성급 호텔 시그니엘 서울, 아쿠아리움 등이 시너지를 내면서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롯데월드타워는 2020년 경자(庚子)년 새해를 앞두고 해돋이, 가요대제전, 아카펠라 공연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의 새해 카운트다운 이벤트는 31일 오후 9시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 마련된 MBC 가요대제전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가요대제전에는 송가인, 세븐틴, NCT, 우주소녀, 김재환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가요대제전 1부가 끝나는 밤 11시 58분부터 약 5분간 롯데월드타워에서 카운트다운쇼가 펼쳐진다.
'별이 빛나는 밤(STARRY NIGHT)'을 주제로 한 롯데월드타워의 새해 카운트다운은 레이저를 활용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기 가수들의 멋진 공연과 새해 카운트다운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롯데월드타워 123층 500m 높이에 위치한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는 해돋이 특별 패키지를 선보인다. 31일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방문한 고객들에게 샴페인과 미니케이크, LED워터볼을 증정한다.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색소폰과 아카펠라 공연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롯데콘서트홀에서는 마음을 녹일 아름다운 음악회가 펼쳐진다. 30일과 31일 양일간 '2019 송년 제야 음악회'가 진행되며, 내달 18일부터 19일에는 신년을 맞아 '천상의 소리'로 극찬을 받는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N서울타워는 '2020 새해맞이' 이벤트 실시한다. /CJ푸드빌 제공 |
◆ N서울타워서 식사하며 해돋이 감상 어떠세요
강남권에 롯데월드타워가 있다면 강북권에선 N서울타워가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N서울타워는 남산 정상에 있어 매년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는 해돋이 명소다. 올해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N서울타워를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N서울타워는 해돋이 관광객을 위해 타워 내 외식 브랜드는 이른 시간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특히 한식 정찬 뷔페 레스토랑 '한쿡'은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떡만둣국을 제공하고 버섯불고기, 새우장, 샐러드, 디저트 등 20여 종의 세미뷔페를 진행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플레이스 다이닝'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떡만둣국과 커피로 구성한 세트를 선보인다.
남산 정상에서 새해 첫 해돋이 풍경을 감상하고 든든한 아침 식사도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
N서울타워에서 준비한 특별 프로모션도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100개 한정 판매하는 럭키박스는 N서울타워 전망대 티켓 1장과 타워 MD, 팝콘과 탄산음료 교환권으로 구성된다. 일부 럭키박스에는 호텔 숙박권과 식사권, 영화 예매권 등의 깜짝 경품이 포함돼 있다. 또 럭키박스 구매시 대기 없이 곧바로 전망대로 이동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해돋이 명소로 널리 알려진 N서울타워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N서울타워에서 경자년 새해를 희망차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angb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