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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소득자의 근로소득세 연말정산 기준 평균 연봉은 3647만 원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국세청, 27일 '2019 국세통계 연보' 발표[더팩트 | 이한림 기자]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3647만 원이며 연봉 1억원 넘는 '억대 연봉자'는 약 8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세청이 발간한 '2019년 국세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귀속분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소득자(1858만 명)의 평균 연간 급여는 3647만 원이다. 이는 2017년보다 3.6% 늘어난 수치다. 급여 1억 원이 넘는 사람은 80만2000명으로 지난해(71만9000명)보다 11.5% 늘었다. 이는 전체 근로소득자의 4.3% 수준이다. 반면 지난해 일용직 근로소득자 776만8000명의 평균 연봉은 약 809만 원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4310만 원으로 지난해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다. 세종(4258만 원), 서울(4124만 원)이 뒤를 이은 반면 제주가 3123만 원으로 가장 적었다. 인천(3249만 원)과 전북(3267만 원)도 3000만 원 초반 대에 머물렀다. 주식 배당이나 이자 등 금융소득이 2000만 원 이상인 금융소득 종합과세자는 12만9000명으로 나타났다. 2017년 13만4000명보다 3.5% 적은 규모다. 지난해 금융소득이 5억 원을 넘는 사람들은 4556명으로 2017년 대비 0.9% 늘었다. 외국인 근로자는 지난해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 신고 기준 총 57만3000명으로 이들의 총급여는 14조8000억 원이었다. 1인당 평균 연봉은 2590만 원 수준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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