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 배달앱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는 고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효균 기자

요기요, 크리스마스 주문 트렌드 분석 결과 발표

[더팩트｜이민주 기자] 크리스마스 연휴 배달앱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요기요 등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지난 3년간 크리스마스 시즌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지난 3년간 크리스마스 연휴 주문건이 꾸준히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주문 건은 지난 2016년 대비 114%만큼 증가했다.

크리스마스 파티 필수 메뉴인 케이크를 주문하는 소비자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카페·디저트 메뉴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394% 상승했다.

같은 기간 크리스마스 당일 국·탕류, 국수류 등 해장 메뉴 주문수도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주문의 건의 특징을 살펴보면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단체 주문 건이 특히 많았다. 5만 원 이상 주문 건은 크리스마스 이브 날보다 당일에 25% 더 많았다.

크리스마스 시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단연 '치킨'이었다. 이외 피자, 버거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김현득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데이터실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은 1년 중 배달 주문이 가장 많은 시즌으로 배달앱을 통해 점점 더 다양한 메뉴를 주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제는 홈파티 뿐 아니라 1인 가구 등이 해장 등을 배달 주문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