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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총수' 구광모 LG 회장, 동영상 통해 '신년 인사' 나선다
입력: 2019.12.23 18:49 / 수정: 2019.12.23 18:49
LG그룹이 내년부터 온라인을 통해 시무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모습. /더팩트 DB
LG그룹이 내년부터 온라인을 통해 시무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모습. /더팩트 DB

구광모 회장, 전 세계 LG 임직원에 동영상 담은 이메일로 신년사 전할 예정

[더팩트│최수진 기자] LG그룹의 새해모임이 달라진다. 기존 오프라인 시무식을 온라인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판단된다.

23일 LG그룹은 내년부터 모바일과 PC 등 디지털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신년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LG그룹은 올해까지 강당 등의 공간에서 한정된 임직원들이 모여서 오프라인 시무식을 진행해왔다. 실제 1987년 LG트윈타워 준공 이후 31년간 여의도에서, 올해 초에는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700여 명이 모여 새해모임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2020년 1월 2일 오전부터 새로운 방식이 도입된다. 25만 명의 전 세계 임직원들에게 구광모 LG그룹 대표의 신년사 영상을 담은 이메일을 전송한다. 임직원들은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신년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영상을 통해 전 세계 임직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를 비롯한 LG구성원 전체에게 가까이 다가가 신년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평소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소탈하고 실용주의적인 구광모 대표의 경영방식과 맥을 같이 한다.

LG전자, LG화학 등 다수의 계열사들도 CEO 신년사를 디지털을 활용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기존에는 정해진 수백 여명의 임직원들이 제한된 장소에 모여 시무식 행사를 해왔다"며 "그러나 내년에는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는 날에 국내와 해외에서 근무하는 LG 전체 구성원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신년 메시지를 직접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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