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업체 코미팜의 주가가 미국 FDA로부터 전이암 14개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정용무 그래픽 기자 |
美 FDA, 코미팜 전이암 14개에 대한 임상 1·2상 동시 시험계획 승인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코미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전이암 14개에 대한 임상 1·2상 동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미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미팜은 전 거래일 대비 1450원(10%) 오른 1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 코미팜은 FDA로부터 전이암 14개의 바스켓 임상 1·2상 동시 실시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번 임상은 14개의 전이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PAX-1(경구용) 임상약을 투약하여 여러개 코호트로 나누어 동시 실시하는 바스켓 임상시험이다.
코미팜 관계자는 "그동안의 연구에 따르면 전이암의 생성에 있어 암 줄기세포의 역할은 100%에 가깝기 때문에 전이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암 줄기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는 치료제가 필수다"며 "임상시험을 실시코자 하는 PAX-1은 경구용 항암제 후보물질로서 원발성암에 민감하게 작용하는 암의 전이를 일으키는 암 줄기세포를 99% 사멸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