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의 한강 하저터널 공사가 시작됐다. 사진은 별내선이 지나는 경기 구리시 인창동 일대 모습 /윤정원 기자

서울 강동구 암사동~경기 구리시 토평동 공사

[더팩트｜윤정원 기자]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의 한강 하저터널 공사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19일부터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의 한강 하저터널 공사를 본격 개시했다. 시공은 두산건설이 맡았다. 총공사비는 1388억원 규모다.

공사 구간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경기 구리시 토평동까지다. 연장 길이 총 1279m, 터널 깊이 52m로 건설된다. 한강을 하저로 통과하는 지하철 노선은 5호선 광나루~천호, 마포~여의나루,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서울숲에 이어 세 번째다.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은 암사동 암사역에서 출발해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시 별내동까지 총 12.9㎞ 노선이다. 6개 정거장을 건설한다. 오는 2023년 9월 완공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면 잠실에서 별내까지 27분 만에 갈 수 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조립·시운전을 거쳐 12월 19일부터 한강하저 굴착이 본격적으로 들어간다"며, "철저한 공정관리로 안전하게 한강 하저 터널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은 총 12.9㎞ 노선이다. 총 6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자료는 별내선 전체 노선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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