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1500명 신규 채용 "리하우스 디자이너 2500명 양성"
  • 이진하 기자
  • 입력: 2019.12.19 15:21 / 수정: 2019.12.19 15:21
한샘은 리모델링 전문가 리하우스 디자이너를 2500명 양성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더팩트 DB
한샘은 리모델링 전문가 '리하우스 디자이너'를 2500명 양성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더팩트 DB

한샘, '인재육성'·'상생추구' 경영 핵심 가치로 동반 성장 도모[더팩트|이진하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19일 리하우스 대리점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토탈 홈 인테리어 전문가 '리하우스 디자이너(RD : Rehaus Designer, 대리점 소속의 홈 인테리어 전문직종)' 2500명 양성 계획을 밝혔다.

기존 현업에 있는 1000여 명의 RD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입 RD 1500여 명을 추가 채용 지원해 총 2500명의 홈 인테리어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RD는 한샘 리하우스 대리점에 소속되어 인테리어 리모델링에 필요한 고객 상담과 디자인 설계, 시공감리까지 전 과정을 진행하는 홈 인테리어 전문가다. RD는 한샘의 최전방에서 직접 고객과 소통하며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맞춤 공간을 제안할 수 있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한샘은 인테리어 컨설팅, 철거, 시공, 입주청소까지 한 번에 서비스하는 리하우스 사업 성공의 핵심 요인이다. 한샘은 부엌 가구뿐만 아니라 바닥재, 벽지, 도어, 창호 조명 등을 공간 패키지로 제공하는 한샘 리하우스 패키지 사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리하우스 패키지를 판매하는 각 지역 대리점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대리점에서 우수 인력을 채용하고 육성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라며 "홈 인테리어의 복잡한 공정 관리와 제품별 지식을 가르쳐 실무자를 양성하는 전문적인 교육 기관도 아직 국내에서 찾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이다"라며 "이같은 이유로 한샘은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력이 필요한 개별 대리점을 위해 채용 모집과 인재 선발도 본사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샘 리하우스 디자이너는 홈 리모델링에 필요한 부엌 가구와 건자재를 상담, 디자인, 현장 감리를 총괄하는 홈 인테리어 전문가이다. /한샘 제공
한샘 리하우스 디자이너는 홈 리모델링에 필요한 부엌 가구와 건자재를 상담, 디자인, 현장 감리를 총괄하는 홈 인테리어 전문가이다. /한샘 제공

RD 공개 채용에 최종 합격한 지원자는 약 한 달간의 입문 교육을 수료해 기본 역량을 갖춘 후 대리점의 요청에 따라 전국 한샘 리하우스 대리점에 배치된다. 신입 RD는 추가 4주간 현장훈련(OJT)을 거쳐 즉시 현업에 투입될 수 있는 업무 역량을 쌓게 된다.

한샘의 RD 입문 교육 커리큘럼은 상담 화법과 설계법, 인테리어 공정 지식 등 직무에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강의로 구성됐다. 입문 교육을 수료한 RD들은 본사에서 진행하는 '스타터 교육', '챌린지 교육', '마스터 교육' 총 3단계의 심화 역량 향상 교육과 온라인 교육 등 지속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RD로 성장하게 된다.

현재까지 1000여 명의 RD가 이 과정을 거쳤으며, 이중에 사회 초년생임에도 연봉 1억 원을 넘긴 고소득자도 나오기도 했다.

한샘 관계자는 "홈 인테리어 전문가인 RD가 성장해 미래에는 자신만의 인테리어 사업을 창업하고 월 100억 매출을 내는 중소기업 규모의 인테리어 사업가로 거듭나는 인재 육성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한샘의 핵심 가치 '상생 추구'와 '인재육성'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 리하우스 디자이너 및 리하우스 대리점이 한샘과 함께 동반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h311@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