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초대형 LPG운반선 2척 수주
  • 이한림 기자
  • 입력: 2019.12.17 15:57 / 수정: 2019.12.17 15:57
대우조선해양이 버뮤다 소재 아반스가스로부터 LP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더팩트 DB
대우조선해양이 버뮤다 소재 아반스가스로부터 LP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더팩트 DB

2015년 이후 4년 만에 LPG운반선 수주…올해 수주 목표 83% 달성[더팩트 | 이한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4년 만에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를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버뮤다 소재 아반스가스(Avance Gas Holding Ltd.)로부터 LPG운반선(VLGC) 2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LPG운반선은 9만1000㎥급의 초대형 LP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2년 1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LPG운반선은 LPG 이중연료 추진 장치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연료절감 기술 등이 적용돼 경제성이 강화됐다는 게 대우조선해양 측의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날 수주한 LPG운반선은 9만1000㎥급의 초대형 LPG운반선으로 2022년 1분기에 선주께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이날 수주한 LPG운반선은 9만1000㎥급의 초대형 LPG운반선으로 2022년 1분기에 선주께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LNG운반선 뿐만 LPG운반선 분야에서도 선주에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옵션 계약도 포함돼있어 향후 추가 수주의 기대감을 높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기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0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0척, 초대형컨테이너선 5척, 초대형 LPG운반선 2척, 잠수함 5척(창정비 1척 포함), 해양플랜트 1기 등 총 33척을 올해 수주하고 있다. 이는 약 61억1000만 달러(약 7조1254억 원) 규모로 올초 대우조선해양이 수립했던 목표치의 83% 수준이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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