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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재수 끝에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 획득
입력: 2019.12.16 11:37 / 수정: 2019.12.16 11:52
올 상반기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서 탈락했던 토스뱅크가 두 번째 도전에서 예비인가를 통과했다.16일 금융위원회는 임시회의를 개최해 토스뱅크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더팩트DB
올 상반기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서 탈락했던 토스뱅크가 두 번째 도전에서 예비인가를 통과했다.16일 금융위원회는 임시회의를 개최해 토스뱅크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더팩트DB

외평위 "토스 혁신역량과 의지 강해…준비 충실하다"

[더팩트│황원영 기자] 국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에 한국토스은행(이하 토스뱅크)가 선정됐다. 토스뱅크가 최종 인가를 받게 되면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이어 인터넷은행은 모두 3곳으로 늘어난다.

16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임시회의를 개최해 토스뱅크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토스뱅크와 함께 도전장을 내민 파밀리아스마트뱅크는 서류 미비로 자진 철회했다.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전국패션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소액주주로 있는 소소스마트뱅크는 자본금 조달계획과 사업계획 등이 미비해 부적격으로 판단됐다.

금융위 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는 토스뱅크에 대해 "최대주주의 혁신역량과 금융혁신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사업계획의 혁신성·포용성·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준비상태가 비교적 충실해 인터넷전문은행에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비인가 의결 이유를 밝혔다.

토스뱅크가 예비인가를 받게 됨에 따라 '은행법' 및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상 은행업(인터넷전문은행)을 할 수 있다. 자본금은 2500억 원으로 무의결권부 우선주 625억 원이 포함됐다.

토스뱅크는 올해 상반기 실시한 예비인가에 도전했으나 자금조달 능력 미흡으로 실패했다. 이후 자기자본 비율을 개선하고 금융당국의 개인 컨설팅까지 받으며 재도전에 나섰다.

토스뱅크는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의결권 기준 34% 지분을 확보해 최대 주주로 나서고 KEB하나은행·한화투자증권·중소기업중앙회·이랜드월드가 각각 10%를 보유하는 2대 주주로 함께한다. 지난번 주주구성과 비교해 대주주의 자본조달 부담을 낮추고 2대주주를 다수 확보해 유상증자를 원활히 할 수 있는 구조다.

토스뱅크는 향후 영업 전산시스템과 인력 등을 갖춰 본인가를 신청하게 된다. 본인가는 신청 후 1개월 이내에 나온다. 영업은 본인가를 받은 뒤 6개월 내에 시작해야 한다. 따라서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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