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사내 바자회를 통해 걷힌 수익금 800만 원을 장애인 단체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더팩트 DB

아시아나항공, 사랑나누기 캠페인 수익금 기부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사내 바자회를 통해 걷힌 수익금을 장애인 단체에 기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서울 강서구 '서울장애인부모연대 강서지회'를 방문해 바자회 수익금 8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장애인 재활치료 지원 비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기부금을 만들어낸 바자회는 '사랑나누기 캠페인'이란 이름으로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의류, 잡화, 도서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받아 비영리단체 '아름다운가게'에 위탁 판매를 맡기는 방식이다.

올해 바자회에서는 10월 한 달간 2038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물품 약 2만5000점을 기부했다. 지난해 대비 참여 인원은 41%, 기부 물품은 91% 증가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상무는 "'사랑나누기 캠페인'은 중고 물품의 자원 재순환을 돕고 판매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경제적으로 의미가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라고 설명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