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력회사 대표 등 300여 명 참석…혁신경영 포상·동반성장 모색[더팩트|이진하 기자] LG생활건강이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협력회사 대표, LG생활건강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하반기 협력회사 최고경영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력회사 최고경영자 아카데미는 LG생활건강과 협력회사가 지난 1년간 동반성장 활동을 돌아보고 내년 지원 계획을 공유하는 등 상생 협력을 도모라는 자리다. 협력회사 최고 경영자 아카데미는 올해로 36년째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미래를 위한 중소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이경상 카이스트 교수의 특별 강연이 열렸다. 특강은 협력회사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도록 IT기술을 접목한 중소기업의 경영 사례를 소개하고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서 올 한 해 '혁신 경영'으로 모범이 된 협력회사를 포상하는 시상식도 열렸다. 품질, 납기, 신기술 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경영 활동을 수행한 6개 협력회사의 사례를 공유하고 상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LG생활건강 협력회 회장인 주풍테크 박준석 대표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위기를 넘고 또 다른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길 바란다"며 "LG생활건강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상대할 만한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LG생활건강 소비자 안심 센터장 류재민 전무는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완벽한 품질의 제품이 아니면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글로벌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력회사와 긴밀히 협의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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