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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위축 '주범' 미중무역분쟁 완화 조짐…트럼프 "중국과 빅딜에 근접"
입력: 2019.12.13 09:41 / 수정: 2019.12.16 16:36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블룸버그 등 외신 "미중무역협상 1단계 합의"

[더팩트 | 이한림 기자] 미국과 중국이 1년 반동안 이어온 무역분쟁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의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무역 협상단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합의안을 보고했고, 합의안에는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 확대 약속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과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미중무역분쟁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부터 무역전쟁을 벌이며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화한 바 있다.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단계적으로 관세를 부과해 왔고 중국은 보복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하며 세계 경기를 위축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0월부터 양국이 합의점을 찾기 위해 무역협상을 벌여왔고 당초 11월 무역갈등을 서로 완화하는 것으로 서명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다만 실무협상 단계에서 관세 철회와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 등에 대한 이견으로 타결이 미뤄진 상태다.

특히 미국은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이달 15일부터 1560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관세 15%를 추가로 부과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갈등 완화 분위기로 추가 관세를 유예할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한편 이날 영국 로이터통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 복수의 소식통에서도 미중무역분쟁의 최근 분위기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같은 날 미국과 중국이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무역협상과 관련된 정보원을 인용해 이르면 이날 오후 미국과 중국의 합의안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도 "미국 협상단이 12월 15일로 예정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철회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며 "미국은 기존 관세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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