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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V4' PC 버전 출시…신규 지역 비텐고원도 적용
입력: 2019.12.12 16:34 / 수정: 2019.12.12 16:35
넥슨은 V4 출시 후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에 맞춰 PC 버전을 도입했다. 사진은 PC 버전 스크린샷 /넥슨 제공
넥슨은 'V4' 출시 후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에 맞춰 PC 버전을 도입했다. 사진은 PC 버전 스크린샷 /넥슨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 모바일 신작 'V4'를 PC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넥슨은 12일 'V4(빅토리 포)' 출시 후 첫 번째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에 맞춰 PC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넥슨은 모바일 계정 연동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V4' PC 베타 버전을 도입했다. 이용자는 에뮬레이터(스마트폰 앱을 PC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가 아닌 기존 PC 온라인 게임처럼 클라이언트를 내려 받아 'V4'를 즐길 수 있다.

손면석 넷게임즈 PD는 "서버의 경계를 허문 인터 서버부터 플랫폼을 넘나드는 크로스 플레이까지 새로운 재미를 제시해 혁신을 꾀했다"며 "모바일과 PC 환경에 최적화된 최고 수준의 그래픽 품질과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슨은 'V4' PC 버전 출시와 함께 출시 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도 단행했다. 먼저 높은 레벨에 도달한 이용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신규 지역 '비텐고원'을 추가했다. 툰드라 기후의 척박한 땅에 자리를 잡은 비텐고원엔 악마의 기운으로 더 난폭해진 몬스터가 등장한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편의성 개선도 이뤄졌다. 채팅을 활용해 찾아가던 필드 보스 위치를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자동 이동 기능을 추가했다. 또 전체 지도의 사용자환경(UI)을 개편해 모든 지역에 등장하는 보스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넥슨은 공식카페를 통해 다가올 성물 쟁탈전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차원의 균열이 발생할 때마다 인터 서버에 접속해 즐기는 콘텐츠로 같은 서버 이용자끼리 힘을 모아 다른 서버에 위치한 성물을 빼앗은 뒤 자기 서버의 제단을 채우는 방식이다.

한편, 넥슨은 오는 17일까지 옥션 100원 기부딜에 참가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백종원 게이밍 마우스(2개)와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업무용 키보드를 선물한다. 이벤트 시작 일주일 만에 4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렸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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