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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빈토리오, 어떻게 아마존 판매 1위가 됐을까
입력: 2019.12.11 13:56 / 수정: 2019.12.11 13:56
민병은 민토리오 대표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서밋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자사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이민주 기자
민병은 민토리오 대표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서밋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자사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이민주 기자

이성한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 대표, 2020년 해외 진출 전략 발표 

[더팩트|이민주 기자] 자본금 400만 원으로 시작한 와인 액세서리 브랜드 '빈토리오'는 어떻게 3년 연속 미국 아마존 판매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을까.

민병은 빈토리오 대표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서밋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자사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빈토리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와인 액세서리 브랜드다. 주요 상품은 와인에어레이터이며 이외 오프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아마존에서 상품 판매를 시작해 출시 3개월 만에 아마존 와인에어레이터 및 푸어러 부문 1위를 달성했다.

와인에어레이터에 대한 미국 특허청 기술특허를 보유한 빈트리오는 현재 영국, 스페인, 이태리 등 10개 국가에서 이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백화점 등 국내 유통 채널을 통해서도 판매 중이다.

민 대표는 브랜드 성공의 공을 아마존에 돌렸다.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시장조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하며, 아마존이 이를 위한 훌륭한 도구가 됐다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아이템보다는 마켓(시장)이 중요하다. 빈토리오가 투자도 받지 않은 상황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아마존을 통해 소비자들을 끌어올 수 있는 이른바 '셀링 포인트를'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흔히 창업 시 판매 아이템을 먼저 찾으려고 하지만 그에 앞서 시장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마존 통하면 쉽게 시장 상황, 소비자 수요 등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품 개발 전에는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링 상품을 모두 사보고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조사해 이를 적용한 상품을 개발했으며, 상품을 출시한 후에는 사용 후기(리뷰)를 통해 지속해서 상품을 보완, 최신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상품 평점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판매율도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마존이 제공하는 FBA(물류창고), 셀링 툴(Selling Tool) 등의 도구들이 사업을 첫발을 내딛는 스타트업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민 대표는 "아마존은 셀러가 상품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툴이 있다"며 "아마존에서 상품 보관, 배송을 담당하기 때문에 자사는 판매와 제품 디자인, 품질 향상에만 집중하면 된다. 이외에도 아마존이 보유한 다른 사이트를 통한 광고 노출 서비스 등으로 트래픽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한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 대표는 2020 해외진출 계획의 일환으로 한국만의 카테고리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이성한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 대표는 2020 해외진출 계획의 일환으로 '한국만의 카테고리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한편 아마존은 이날 제2, 제3의 빈토리오를 만들기 위한 내년도 해외 진출 전략을 공개했다.

이성한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 대표는 2019년도 성과를 소개하며 2020년 해외진출 계획을 소개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올해 아마존에서는 호미 등 전통적인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내년에도 이를 이어가기 위해 '한국만의 카테고리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만의 카테고리로는 △K-Beauty(케이뷰티) △K-Fashion(케이패션) △K-Food(케이푸드)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올해 영주에서 제작된 호미가 수천 개 이상 팔리는 등 전통적인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며 "여기에 유튜버의 홍보 효과를 바탕으로 케이푸드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케이뷰티의 경우 계속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유럽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이같은 패션, IT 등 한국만의 카테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브랜드 보유 기업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러(판매자) 지원 프로그램 증대를 위해 정부 및 외부 사업자와의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셀러들이 불편하게 느끼는 부분을 해결하겠다는 것이 내년도 또 하나의 전략"이라며 "최근 지방에서도 경제를 살려야겠다고 같이 일하자고 손을 내밀어 주는 곳들이 많다. 내년 경상북도와 협력해 아마존 밀리언 셀러 챌린지를 개최, 국내 크로스보더 셀러 발굴에 힘을 싣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며 한국 제품은 현재 전 세계에서 너리 인정받고 있다"며 "훌륭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의 제품 보유한 국내 셀러를 지속해서 지원해 전 세계 고객에게 혁신적 제품을 제공하고 아마존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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