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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G 통신장비 2위 올라…점유율 20% 목표 달성 '청신호'
입력: 2019.12.11 12:20 / 수정: 2019.12.11 12:20
삼성전자가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5G 선점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더팩트 DB
삼성전자가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5G 선점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더팩트 DB

삼성 통신장비 시장 선점 프로젝트 순항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통신장비 시장에서 최근 시장 2위(5G 기준)에 올라서며 영향력을 높이는 모양새다. 올해 들어 시장 점유율은 지속 상승세다. 글로벌 경쟁사들에 밀려 고전했던 LTE 당시와 대조를 보이는 만큼 내년까지 회사 측이 제시한 '점유율 20%'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삼성전자, 통신장비 시장서 점유율 11% 확보…5G는 23%

1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2분기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점유율 23%를 차지하며 시장 2위를 기록했다. 2G, 3G, LTE 등을 포함한 전체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은 11%다.

삼성전자는 통신장비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속해서 높이고 있다. IHS마킷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에 불과했다. 지난해 말에도 5%에 그쳤다. 같은 기간 경쟁사인 화웨이(28%), 에릭슨(27%), 노키아(23%), ZTE(13%) 등이 기록한 점유율 대비 현저히 낮은 수치다.

그러나 올해 들어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특히, 올 3분기 글로벌 5G 통신장비 시장에서는 1위 화웨이(32%)와 점유율 격차가 9% 수준으로 좁혀졌다. LTE 당시 양사의 점유율 격차는 25%까지 확대된 바 있다. 아울러, 에릭슨(20%), 노키아(14%) 등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며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 2020년 점유율 20% 목표 '청신호'

회사 측이 제시한 2020년 '점유율 20%'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전자는 국내 이동통신 3사뿐 아니라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등과의 5G 장비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5G 상용화에 나서고 있는 일본에서도 KDDI 등과도 5G 계약에 성공했다.

특히, 내년 28㎓ 고주파 대역이 본격 상용화된다면 삼성전자의 장비 점유율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통신장비 시장에서 현재 11%까지 확보한 점유율을 내년까지 20%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통신장비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며 "5G 글로벌 투자 확대 속에서 삼성전자 전망은 긍정적이다. 미국이 지난 4월 상용화 이후 5G에 투자할 금액은 327조 원에 달한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장비가 사용된다. 내년 20%대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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