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가 새 개발 스튜디오에서 '바이오쇼크 차기작'을 만든다. 사진은 '바이오쇼크 콜렉션' /공식 홈페이지 캡처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미국 게임업체 2K가 새로운 개발 스튜디오인 '클라우드 챔버'를 설립하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차기작을 개발한다.
11일 2K에 따르면 '클라우드 챔버'는 2K 산하 첫 번째 캐나다 지사가 된다. 이 스튜디오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노바토에 위치한 2K 본사와 캐나다 퀘벡 몬트리올에 각각 둥지를 틀 예정이다.
이와 관련, 데이비드 이스마일러 2K 사장은 "바이오쇼크는 콘솔에서 많은 인기와 높은 평가를 받아온 시리즈"라며 "새로운 개발사를 통해 몰입감 있는 1인칭 슈팅 게임 시리즈의 차기작을 서둘러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본사 '클라우드 챔버'의 대표이사는 켈리 길모어가 선임됐다. 게임업계에서 22년 종사한 그는 2K 최초 여성 개발사 책임자가 됐다. 길모어는 미국 노바토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클라우드 챔버' 책임자엔 켄 샥터가 임명됐다. 징가·게임로프트·오토데스크 등을 거친 샥터는 개발·출시·기술 및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많은 경력을 보유한 임원이다.
2K는 지난 9월 국내에서 플레이스테이션4(PS4)용 '보더랜드3'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주류보다 B급 감성을 앞세운 총싸움게임으로 관심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