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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비자원이 치킨 프랜차이즈 배달서비스 이용경험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남용희 기자 |
소비자원, 프랜차이즈 치킨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더팩트｜이민주 기자] 치킨 배달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페리카나가 1위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가맹점 수 상위 8개 치킨 프랜차이즈 배달서비스 이용경험자 1600명의 만족도 및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BBQ, BHC, 교촌치킨, 굽네치킨, 네네치킨, 처갓집양념치킨, 페리카나, 호식이두마리치킨이다. 소비자 만족도는 △배달서비스 품질 △상품 특성 △호감도 3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다. 여기서 상품 특성은 음식의 맛, 가격 등 서비스 핵심 요소에 대한 만족도 전반을 말한다. 호감도는 소비자가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느낀 주관적 감정이다.
조사 결과 페리카나의 종합만족도가 3.79점으로 가장 높았다. 처갓집 양념치킨(3.77점), 네네치킨(3.73점), 호식이두마리치킨(3.71점)은 그 뒤를 이었다. 종합만족도 점수가 가장 낮은 곳은 교촌치킨이었다.
배달서비스 품질에 속하는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평균 3.85점으로 페리카나가 3.93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처갓집양념치킨 3.89점, 네네치킨·굽네치킨 3.87점 순으로 나타났다. 호감도는 평균 3.61점이었다. 사업자별로 보면 처갓집양념치킨이 3.7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페리카나 3.69점, 네네치킨 3.67점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소비자 불만·피해 유형을 조사한 결과 '주문 및 배달 오류' 피해가 가장 많았다.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소비자 불만 또는 피해를 경험한 이용자는 전체 30.3%(484명)이었다. 유형은 '주문 및 배달 오류'가 35.3%로 가장 많았고 '거짓·과장 광고' 17.8%, '할인 쿠폰 적용 시 차별' 10.2%가 뒤를 이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및 서비스 분야 발전을 위해 비교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