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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韓日 학술대회 '도쿄 포럼' 시작 알린다…손정의·마윈 만남 관심
입력: 2019.12.06 09:06 / 수정: 2019.12.06 09:06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6일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제1회 도쿄 포럼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 고위인사 대화 행사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이 중국 측 쩡 페이옌 위원장의 개회사를 듣고 있는 모습. /이덕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6일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제1회 도쿄 포럼'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 고위인사 대화' 행사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이 중국 측 쩡 페이옌 위원장의 개회사를 듣고 있는 모습. /이덕인 기자

국제학술대회 '제1회 도쿄 포럼' 6일 개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개최되는 학술 교류의 장 '제1회 도쿄 포럼'에 참석한다. 이 포럼은 투자 업계 '큰 손' 손 마사요시(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전 회장의 '특별 대담'이 마련돼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종현학술원과 도쿄대는 6일 도쿄대 야스다강당에서 국제학술대회 '도쿄 포럼'의 포문을 연다. 최종현학술원은 최종현 SK 선대회장 20주기를 맞아 최태원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만든 비영리 공익단체로, 지정학적 리스크와 과학기술 혁신이 가져올 변화 등을 분석해 글로벌 차원의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등 지식 교류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미래 설계(Shaping the Future)'로 정해졌다. 학술원이 관심에 두고 있는 동아시아의 다양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과학기술 혁신의 최신 동향 등에 대해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시작한 한일 무역갈등과 관련, 민간 차원의 해결책에 관해 토론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포럼 정보를 확인하는 공식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이날 최태원 회장은 고노카미 마코토 도쿄대 총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함께 포럼 시작을 알리는 개회사를 할 예정이다. 또 오후에 진행되는 한일 기업인 만남 비즈니스·경제 세션에도 김윤 삼양그룹 회장,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와 같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도쿄 포럼에서는 손정의(왼쪽) 소프트뱅크 회장과 마윈 전 알리바바 회장의 특별 대담이 진행된다. /도쿄 포럼 홈페이지 캡처
이번 '도쿄 포럼'에서는 손정의(왼쪽) 소프트뱅크 회장과 마윈 전 알리바바 회장의 '특별 대담'이 진행된다. /'도쿄 포럼' 홈페이지 캡처

최태원 회장은 개막 연설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SK그룹의 행보와 성과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일본 기관 및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동참을 독려할 전망이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달 22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중국 '난징 포럼'에서도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글로벌 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포럼에는 세계 유명 인사들의 기조연설이 마련됐다. 일본 건축가 구마 겐고, 레베카 그린스팬 유엔개발계획 부총재, 2001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노요리 료지 등이 기조연설자로 발표를 진행한다. 엔리코 레타 전 이탈리아 총리와 헬렌 클라크 전 뉴질랜드 총리의 '특별 대담'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두 번째 '특별 대담'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손정의 회장과 마윈 전 회장이 자리를 채운다. 앞서 손정의 회장은 수많은 벤처창업자 중 하나였던 마윈 전 회장을 한눈에 알아보고 과감하게 투자, 알리바바의 성공을 바라보며 수익과 함께 IT 투자자로서 안목을 입증한 바 있다. 재계는 최태원 회장과 손정의 회장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사업 협력 결과물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최종현학술원은 이번 '도쿄 포럼'에 대해 "국제 질서, 과학·기술혁신, 경제와 무역, 환경, 도시 등 동북아가 공통으로 마주한 다양한 위기와 기회 요인에 대해 논의하고,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민간 외교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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