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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임원 인사 단행…하언태 울산공장장 사장 승진
입력: 2019.12.05 15:10 / 수정: 2019.12.05 15:10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문성과 사업 성과에 기반한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더팩트 DB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문성과 사업 성과에 기반한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더팩트 DB

현대차그룹, 임원 수시 인사 실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5일 전문성과 사업 성과에 기반한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인사는 올해부터 수시 인사 체제로 전환한 만큼 대대적인 수준은 아니다.

우선 현대차 울산공장장 하언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국내생산담당을 겸직한다.

하언태 신임 사장은 지난 1986년 울산공장 입사 이후 30년간 완성차 생산기술 및 공장 운영을 경험한 생산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국내생산담당을 겸직해 울산공장과 아산공장, 전주공장 등 국내 공장 운영을 총괄한다.

이와 함께 기아차 미국 조지아공장 법인장인 신장수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년 말 조지아공장장으로 부임한 신장수 부사장은 미국 대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텔루라이드의 유연 생산체계 구축과 품질 개선 등을 추진하면서 북미 사업 판매 및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

현대·기아차 홍보2실장 이영규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홍보실장에 보임됐다.

이영규 부사장은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로, 그룹 및 현대·기아차의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장 하언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장 하언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기아차 정책지원팀 서경석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현대건설 커뮤니케이션담당에 보임됐다.

서경석 부사장은 국내외 영업 및 대외협력 분야를 두루 거쳤으며, 현대건설의 홍보 채널 전략 수립 및 활발한 대외 소통을 담당한다.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본부장 정수경 전무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 윤영준 전무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정수경 신임 부사장은 현대모비스 사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조직 체계 혁신을 이끌었다.

윤영준 신임 부사장은 현장 중심의 풍부한 공사관리 경험을 갖춘 주택사업 전문가로, 현대건설의 주택사업 수주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현대차 고객채널서비스사업부장 김민수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는 동시에 해비치호텔&리조트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마케팅 전문가인 김민수 전무는 시장과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시각과 이해를 토대로 해비치호텔&리조트의 고객 만족 제고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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