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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중 9대' 삼성·LG 스마트폰, 5G 날개 달고 점유율↑
입력: 2019.12.05 00:00 / 수정: 2019.12.05 00:00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점유율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점유율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3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삼성 71%·LG 17%·애플 11%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2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구매 고객 10명 가운데 9명이 이들 제품을 선택했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 통신 인프라 구축에 유리한 고지에 오른 잇점이 점유율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71%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나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는 5G 시장 선점의 결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5G 상용화 이후 국내에서 5G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 및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5G 모델은 3분기 스마트폰 판매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조사에 따르면 갤럭시S10 5G(1위), 갤럭시노트10플러스 5G(2위), 갤럭시노트10 5G(3위) 등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LG전자가 차지했다. LG전자의 점유율은 17%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전분기와 동일한 수치다. LG전자는 지난 5월 내놓은 첫 5G 스마트폰 'LG V50씽큐(4위)'가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합산 점유율은 88%다. 이 기간 판매된 스마트폰 10대 가운데 약 9대가 이들 제조사 제품인 셈이다.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왼쪽)가 1위를 차지했으며, LG V50씽큐는 4위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왼쪽)가 1위를 차지했으며, LG V50씽큐는 4위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반면 5G 전용 '아이폰'을 출시하지 못한 애플은 3위에 만족했다. 점유율은 전년 동기(14%) 대비 3% 하락했다. 애플의 인기 제품으로는 '아이폰XR'(5위), '아이폰XS'(8위) 등이 집계됐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5G용 아이폰 출시 시기는 내년 9월로 점쳐지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5G 모델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기간 삼성전자와 LG전자 영향력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5G 스마트폰출고가는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의 보조금, 마케팅 등으로 상쇄됐다"며 "초반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4분기에는 지난 10월 출시된 LG V50S씽큐 5G, 아이폰11 시리즈 등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 반등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5G 스마트폰 출시는 각 제조사의 영향력뿐 아니라 국내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6% 확대됐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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